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거나 그 주제와 관련된 특정 게시물을 볼 때 허브로 연결되는 링크가 나타날 것"이며 정보허브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사실, 수치 및 데이터 출처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산불의 원인을 안티파 방화범으로 지목하는 허위 정보를 담은 한 기사는 페이스북에서 6만3000번 이상 공유되었다.
13일 CNN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오리건 산불의 원인을 둘러싸고 페이스북에서 퍼지고 있는 허위 주장을 삭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더글러스 카운티 보안관실에는 10일부터 안티파(ANTIFA·반파시즘 극좌) 회원들이 주 전역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됐다는 온라인상 루머와 관련한 문의 전화가 쏟아졌다.
페이스북은 정보센터 외에도 뉴스피드 기능에 허위사실이 담긴 게시물 배포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해당 게시물을 허위 게시물로 표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후변화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담긴 개인 페이스북 그룹 내 게시물을 삭제할지, 라벨을 표시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올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오보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코비드 허브(Covid hub)를 개설했고, 8월에는 페이스북 정보센터를 론칭했다.
페이스북의 기후과학정보센터는 출시되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의 사용자들에게 공개될 것이며, 더 많은 시장에서 "곧" 이용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