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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틱톡 이용자, 트럼프 대통령 견제에도 향후 2~3년 폭풍성장 지속 전망

이혜영 기자

기사입력 : 2020-09-16 13:00

중국 수도 베이징 버스정류장의 틱톡(더우인) 광고물.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수도 베이징 버스정류장의 틱톡(더우인) 광고물.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력으로 미국내 사업권을 포기하는 수순을 밟고 있음에도 중국이 자랑하는 글로벌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폭풍 성장세'는 앞으로 최소한 2~3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에서 소셜미디어 분석가로 활동 중인 IT 전문가 매튜 브레난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틱톡이 유럽 지역의 월간 틱톡 사용자 규모가 1억명을 넘었다는 발표를 했는데 이 추세는 향후 몇 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틱톡의 중국 버전인 더우인의 성장 추세를 보면 틱톡의 미래를 예측하는게 가능하다”면서 “극비사항으로 관리했던 도우인 사용자 규모를 바이트댄스가 오늘 일부 공개한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틱톡과 더우인 모두 바이트댄스가 모기업이다.

바이트댄스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더우인 사용자는 무려 6억명을 돌파했다. 틱톡의 유럽 사용자가 1억명을 넘었다는 발표가 전날 나온데 이은 발표였다. 미국의 틱톡 사용자는 이미 한달전에 1억명대를 넘어섰다고 틱톡이 발표한 바 있다.

더우인 사용자는 2018년 2억명에서 불과 2년만에 6억명으로 급증했다. 더우인 구독자의 가파른 성장세로 볼 때 틱톡 사용자도 앞으로 몇 년간 고속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게 브레난 분석가의 예상이다.

그는 “틱톡 서비스의 핵심은 쇼트 비디오(짧은 분량의 동영상)인데 중국의 사용 추세가 미국이나 유럽을 2년 정도 앞서가고 있다”면서 “언젠가는 이용자가 더 늘지 않는 날이 오겠지만 더우인은 아직 그런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레난 분석가는 “따라서 더우인의 추세를 뒷따라오는 틱톡에 적용해보면 앞으로 2~3년 정도는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틱톡 입장에서는 아직 갈길이 멀다”고 내다봤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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