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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저금리로 유동성 넘쳐 증시 왜곡...자산거품 위험"

클리포드 캐피털의 산지브 미스라 "저금리로 벌어진 통화·재정 조치 재조정할 필요"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9-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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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및 세계 경제의 건전성과 자본시장 상태 사이의 분리는 위험해 보인다고 클리포드 캐피탈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나스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형성된 저금리로 유동성이 넘쳐 증시가 왜곡되고 자산 거품이 위험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클리포드 캐피털 홀딩스의 산지브 미스라는 15일(현지시간) CNBC '스트리트 시그니처 아시아'에 출연해 "글로벌 보건 상황은 심각한 곤경에 처해 있고, 자본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큰 성장 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각국은 여전히 코로나19 사태와 싸우고 있지만 8월 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산지브 미스라는 양측의 잇는 다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 등 중앙은행들이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풀어놓은 '유동성의 벽'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주식 시장은 "엄청난 통화공급 중심의 자산인플레이션"으로 이어졌다.

그는 미국의 경우 국내총생산(GDP) 대비 주식 시가총액 비율이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대비 부채비율은 세계 평균의 2배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동성 호황은 금리 인하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미스라는 "이는 매우 위험하다"며 자산 거품과 가격 발견에 대한 우려 외에도, 극도로 낮은 금리의 장기화는 또한 " 현명하지 못한"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자본 비용이 지금처럼 급감할 때 고정 자산 지출이든 공공 시장 투자든 현명하지 못한 투자 결정의 전조가 된다"고 말했다.

미스라는 코로나19로 인한 보건위기 속에서 저금리가 세계경제에 '필수적'인 유일한 구원책이라고 인정했지만 언젠가는 통화·재정적 조치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심적인 문제는 정부가 그 돈을 시스템에 가져다가 재분배하거나 실제 자산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할 때"라며 "이러한 투자는 시간이 흐르면서 "생산적인 지출과 일자리 및 소득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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