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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노비오 갑자기 왜 폭등?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9-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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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모스크바 소재 니콜라이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학 및 미생물학 센터에 백신이 진열돼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의 생명공학 회사 이노비오(NASDAQ : INO) 주가가 갑자기 폭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노비오는 15일(현지시간) 나스닥 정규시장에서 20.41% 급등한 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8% 뛰었다.

이노비오는 최근 3개월 동안 엄청난 하락 압력을 받으며 지난 6월 52주 최고가에 비해 거의 60%나 하락했다.

이노비오의 주가 폭락 배경은 지난 7월 코로나19 백신 후보인 INO-4800 초기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부실한 결과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노비오는 당시 "임상시험 대상 94%에서 항체반응이 있었다"고만 밝혔다.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중화 항체가 수치가 공개되지 않아 화이자 등과 비교되며 치명타를 입었다.

더구나 투자자들이 이노비오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지도 못하고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에 돌입했다고, 주장하는 등 오도했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신뢰에 흠집이 났다.

이런 논란에 휩싸인 이노비오 주가 폭등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는 물음이다.

이노비오 주가 폭등 배경은 이 회사 대표 조셉 김이 HC웨인라이트 22차 연례 투자 컨퍼런스에서 한 프레젠테이션이다.

투자정보 사이트 모틀리 풀에 따르면 김 대표 발표에 획기적인 업데이트가 포함되지는 않았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후보인 INO-4800에 대한 1상 임상시험 결과를 논의하는 동료 검토 논문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것이다.

모틀리 풀은 김 대표가 “INO-4800의 2/3상 임상시험이 조만간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한다고 말했다”며 “외부자금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틀리 풀은 이노비오가 여전히 위험한 생명공학 주식이라면서도 실제로 상당한 상을 받을 수도 있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먼저 소량을 매수하는 것은 괜찮아 보인다고 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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