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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총리 시대 개막…엔화 반등 등 경제적 영향 제한적일 듯

장원주 기자

기사입력 : 2020-09-16 16:48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왼쪽)가 14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총재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왼쪽)가 14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총재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일본 집권 자민당의 스가 요시히데 총재가 일본 제99대 총리로 확정됐다. '이베노믹스'를 계승하겠다고 일찌감치 천명한 만큼 스가 정권의 경제정책에서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 우세하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양적완화 움직임을 재개할 가능성이 크지만 엔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대외적으로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16일 스가 총재는 중의원 총리지명 선거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어 총리로 선출됐다. 스가 총재는 총 462표 중 314표를 얻어 67.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스가 총리의 취임으로 시장, 특히 환율안정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임 아베 신조 전 총리는 2012년 취임 초기 80엔 대였던 환율을 125엔 대로 끌어올려 수출을 앞세운 엔화 약세로 유도해 '아베노믹스'로 승승장구했다. 이로 인해 저물가 흐름인 디플레이션 압박에서도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새로 출범한 스가 총리 시대는 이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중론이다.

스가 총리가 "아베 전 총리 방침 그대로 하겠다"고 공언해 현재로서는 엔화 약세를 보여주기 힘은든상황이 중첩돼 있기 때문이다.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상황에서 임기 1년 내에 반등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것도 난제로 지적된다.
곽영훈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엔화는 더 이상 기축통화가 아닌 안정통화로 인식될 뿐"이라며 "현재 달러 약세 흐름상 엔화는 108엔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위원은 "지난해 일본 정부가 반도체 등 수출규제를 단행한 만큼 양국 수출입에 미칠 영향은 환율을 포함해 지극히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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