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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인도, 한국 비호 복합 구매 취소...산지브니투데이 보도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9-18 10:13

한국 방산업계가 인도에 수출하려는 3조 원짜리 대공무기 사업이 무산 위기를 맞았다. 인도가 해당 사업을 해외 도입이 아닌 자체 개발로 추진하는 쪽으로 방침을 변경할 가능성이 높아진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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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가 생산하는 비호복합. 사진=한화디펜스


인도 매체 산지브니투데이는 지난 16일 인도 중앙 정부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산 무기 25억 달러(약 2조 9165억 원)구매를 최종 단계에서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산지브니투데이는 두 무기는 인도 정부의 제조업 육성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dia)' 계획에 따라 인도내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 소식통은비핀 라와트 인도 육군합참의장은 아자이 쿠마르 국방차관이 주재한 회의에서 이들 계약이 인도 방산업 육성을 위한 '메이크 인 인디아' 계획 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앞서 UAE에서는 근접전투무기인 카빈을, 한국에서는 비호복합 자주방공포미사일시스템(SPAD-GMS) 도입을 추진해왔다. 인도 육군은 카빈 소총의 4분의 1을 구매해야 하며 절차는 가능한한 빨리 완료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도 육군은 SPAD-GMS 전방 육군에 4개 연대 규모를 배치하길 원하고 있다.

한국 한화디펜스는 2018년 SPAD-GMS 공급 최종 후보업체로 선정됐다. 마찬 가지로 UAE 카라칼사도 카빈 9만3895정을 납품하는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인도 국방부에 따르면, 카라칼사는 예비 후보 업체 중 최저가를 제시했다.

비호복합은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와 드론을 잡는 구경 30mm 대공포와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신궁'을 결합한 무기다. 2013년 개발돼 2015년부터 국내에 실전 배치됐다.


인도 군 당국은 파키스탄과의 국경 지역 5개 육군 여단에 해당 방어체계를 배치하기 위해 2013년 SPAD-GMS 사업 입찰 공고를 낸 뒤 2015년 기술평가 결과 발표, 2017년 시험평가 등의 절차를 밟아 왔다.

한화가 이 사업을 수주했다면 비호 복합 104대, 탄약운반차량 97대, 지휘용 차량 39대, 미사일과 탄환 각 4928발과 17만2260발 등을 납품할 예정이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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