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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만난 BTS, "청년들 멈추지 않고 씩씩하게 걸어가길"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9-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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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1회 청년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청년들을 향해 "멈추지 않고 계속 씩씩하게 걸어가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첫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을 기념, 이날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에 오른 그룹 BTS는 청년 리더 자격으로 초청됐다.

BTS는 이날 리더 RM(26·본명 김남준)의 "만약 미래의 삶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2020년 저희의 이야기가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멤버 각자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멤버 슈가(27·본명 민윤기)는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데뷔 초, 방탄소년단은 오기와 패기, 열정과 독기를 무기삼아 감히 예측도 할 수 없는, 그런 길을 걷기 시작했다"며 "누구보다 더, 성공하고 싶었다"고 했다.

멤버 지민(25·본명 박지민)은 "쉬지 않고 달린 것 같은데, 분명 우리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참 오랜 시간 동안 제자리였다"며 "서로 예민해지고 다투고, 지쳐갈 때쯤, 일곱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돌아봤다.

멤버 제이홉(26·본명 정호석)은 "어느 새 방탄소년단이 걷던 길은 조금씩 넓어지고, 밝아졌다"며 "팬들의 행복한 얼굴도 보이고, 그렇게 마냥, 괜찮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BTS 맏형인 멤버 진은 "미래가 되어, 우리가 서로 청년과 어른으로 마주하게 되어도, 이쪽이 맞는 길이다. 방법은 이게 좋다. 이런 삶이 훌륭하다. 이것이 정답이다.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늘 강하고, 대단했다"며 "대신, 순간의 행복과 불행이 인생 전체를 좌우하지 않도록, 2020년의 방탄소년단이 해낸 것처럼, 항상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지켜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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