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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대만, 중국 군시설 타격 공대지 순항미사일 '완치엔' 공개

사거리 최대 240km,푸젠성과 광둥성내 중국 공군기지 등 공격 가능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9-24 11:17

중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위협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 공군이 중국 군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공대지 순항미사일 '완치엔(萬劍)'을 공개했다. 완치엔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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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공대지 순항미사일 완치엔 2기가 대만 자체 개발 전투기와 탄약과 함께 공개됐다. 사진=타이완뉴스


대만의 영자신문 타이완뉴스는 대만공군이 대만해협 내 펑후섬에 있는 마궁 공군기지에서 대만 국산 전투기와 함께 공대지 순항미사일 '완치엔'을 공개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완치엔 공대지 순항미사일은 대만이 자체 개발한 미사일로 2018년 실전배치됐다. 미사일은 차이잉원 총통의 공군 기지 방문에 맞춰 다른 무기와 함께 공개됐다. 미국제 AGM-154 합동원격공격무기(JSOW)와 외형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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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IDF 전투기가 날개밑에 완치엔 2기를 달고 비행하고 있다. 사진=타이완뉴스

대만 무기 개발 산지인 중산과학원(NCSIST)이 개발한 이 미사일은 대만이 자체 개발한 전투기 IDF(경국호) 전투기에만 탑재된다. 이 미사일의 사거리는 200km이며 GPS 유도되는 만큼 대만해협 중간선에서 발사하면 중국 푸젠성과 광둥성내 중국 공군기지와 군시설, 요새를 타격할 수 있다고 대만중앙통신(CNA)는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완치엔은 길이 3.5m, 지름 63cm, 무게 약 650kg이며 최고속도는 음속을 조금 밑도는 아음속이다. 사거리는 200km, 240km 두 가지가 있다. 발사되면 날개가 펴진다. 날개 너비는 1.5m다.지상표적과 해상 표적도 공격할 수 있는 무기로 꼽힌다.

무엇보다 탄두에는 최대 100개의 자탄 혹은 고폭탄,장갑관통탄을 내장한다. 자탄을 내장해 쏠 경우 중국 공군기지 활주로를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

이 미사일은 대만에 접근하는 중국군의 상륙함도 무력화하는 데 쓰일 수 있다.


완치엔 공개는 중국의 무력 위협 증강에 대한 대응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전투기들은 지난 17일 대만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ADIZ)를 침범했고 특히 18일에는 전투기와 폭격기 등 12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의 영공에 근접해 대만의 F-16 전투기가 긴급 발진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마궁 긴지에서 "대만은 중국이 계속 위협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게다"면서 "대만군의 국토방위 능력과 결의를 믿는다"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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