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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로템, 美 덴버시(市)에서 전동차 운행 개시

2015년 공급한 물량 마침내 운행에 투입...통근철도 초기구간 담당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09-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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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전동차 2량이 이달 21부터 N라인에서 운행중이다. 사진=로이터
현대로템 전동차가 이달 21일부터 미 콜로라도 주(州) 덴버시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로이터 등 외신은 ‘덴버 지역 교통 지구(RTD)’가 지난 21일 현대로템 전동차를 활용해 ‘노스 메트로 레일 라인(N라인)’ 통근 철도의 초기구간을 개통했다고 2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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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지역 교통 지구(RTD)의 N라인 노선도 이미지. 사진=RTD

이 노선은 커머스 시티(Commerce city)와 노스글렌(Northglenn)을 경유하고 덴버 유니온 역과 이스트레이크(Eastlake)를 연결하며 29분간 이동하는 노선이다.

N라인 공사는 2014년부터 시작돼 2018년 1월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지연된 후 올해 1분기에 개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해 개통 일정이 다시 늦춰져 9월이 돼서야 노선이 개통됐다.

이 노선에서 운용되는 전동차는 현대로템이 2010년 수주한 전동차량의 일부인 것으로 알려 졌다.

당시 수주량은 총 66량이었으며 수주 계약 금액은 2억6000만 달러(약 3040억 원)였다. 현대로템은 창원공장에서 제작한 차체를 미국 필라델피아주(州) 공장으로 보내 완성 조립과 시험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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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전동차가 2015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시 유니온역에서 공개됐다. 사진=현대로템

전동차량 인도는 2014년 11월부터 시작돼 2015년 말까지 전량 인도됐다. 이에 따라 2016년 초 앤 허젠버그 덴버 교통운영국 사장은 “지난 30년 간 전동차 납기를 제대로 맞춘 기업은 현대로템이 처음”이라며 현대로템의 납기일 준수를 칭찬하기도 했다.

전동차 1량은 26m 길이로 제작됐으며 승객이 최대 232 명 탑승할 수 있고 125km/h로 운행한다.

RTD는 N라인 운영 첫 주 동안 무료로 노선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28일부터 6개월 간 편도 3달러(약 3500원)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로템 관계자는 “과거 미국 발 수주물량이 있을 때 현대로템 공장이 필라델피아 주(州)에서 가동됐지만 현재는 모두 철수한 상태”라며 “현지에서 현대로템 법인만 업무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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