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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까도 까도 끝이 없는 니콜라 의혹… 이번엔 테슬라와 트럭 디자인 도용 법정 대결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9-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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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논란' 속 사임한 미국 니콜라의 트레버 밀턴 창업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니콜라 ‘사기 논란’ 의혹은 까도 까도 끝이 없다.

니콜라 의혹을 터뜨려 한몫을 잡은 힌덴버그 리서치의 네이선 앤더슨(36)이 “더 많은 나쁜 소식이 나올 것”이라더니 정말 또 터졌다.

이번엔 수소 전기트럭 디자인 도용 논란이다. 상대는 공교롭게도 테슬라다.


투자전문 사이트 벤징가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3일 “미국 지방법원 소송에서 니콜라 전 회장 트레버 밀턴이 2014년이나 2015년에 자사의 로드 러너 트럭 프로젝트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법원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니콜라가 크로아티아 전기차 회사 리막(Rimac)의 디자인 디렉터인 아드리아노 무드리(Adriano Mudri)로부터 트럭 디자인을 훔쳤다고 주장했다.

소송 당시 니콜라는 테슬라가 자사의 디자인 특허 3개를 훔쳐갔다고 말했다. 미드 엔트리 도어, 전면 유리의 랩윈도실드,차체 형상 등 세가지다.

리막은 크로아티아 발명가 마테 리막이 지난 2009년 21세 나이 때 세운 전기차 회사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8000만 유로(1100억 원)을 지난 2019년 투자해 지분 13.7%를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의 이런 주장이 사실로 입증된다면 니콜라의 특허 3종은 무효가 되고 지금까지 테슬라를 공격하던 무기는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니콜라가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을 당시엔 미국 특허 당국이 니콜라의 손을 들어줬으나, 니콜라 측의 주장이 취약하다는 평가가 나왔었다.

한편 니콜라 주가는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45달러에서 15달러로 낮췄다. 24일(현지시간) 정규시장이 끝난 후 거래된 시간외 거래에선 0.75% 상승한 19.25달러에 거래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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