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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인국공 사태' 의혹, 국감서 밝혀질 것"

공운위 심의과정과 기자간담회서 억울함 호소...법적 대응 방침 밝혀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0-09-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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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해임 의결 등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위해 기자실로 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의 해임 건의안이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통과돼 대통령 재가를 남겨놓은 가운데, 구 사장이 이에 반발하며 '인국공 사태'를 둘러싼 의혹을 다음달 국정감사장에서 밝힐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구 사장은 지난 25일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종 해임 결정이 나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운위는 전날인 24일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구 사장 해임 건의안을 심의해 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 재가를 남겨놓게 됐다.


구 사장은 공운위에 제출한 의견서와 긴급 간담회에서 연달아 억울한 입장을 강조했다.

구 사장은 "자신의 해임사유가 1년 전 국감 시 태풍위기 부실대응과 지난 3월 직원 직위해제에 관한 감사결과라는 사실에 놀랐다"며 "졸속 부실한 감사, 짜맞추기식 무리한 감사 등 감사내용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구 사장은 구 사장의 해임 배경이 '인국공 사태' 희생양 찾기라는 시각과 관련해 "해임을 강행한다면 숨은 배경을 두고 사회적 문제로 비화해 직고용과 인국공 사태 관련 관계기관 개입 등 그동안 의혹이 국감, 언론보도, 검찰수사 등에서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사장은 다음달 예정된 국정감사의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3개 상임위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 사장은 "최종 해임이 결정되면 해임 정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할 것"이라며 "지난 6월 사택을 압수수색 영장 없이 뒤진 국토교통부 감사관 등을 상대로 주거침입 혐의로 형사고발도 준비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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