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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2’, ‘인폴딩’ 갤럭시폴드 흡사한 특허 출원

민철 기자

기사입력 : 2020-09-27 12:45

화웨이가 출원한 인폴딩 방식 스마트폰 개략 설계도면[사진=포켓나우]이미지 확대보기
화웨이가 출원한 인폴딩 방식 스마트폰 개략 설계도면[사진=포켓나우]
미국의 초강력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가 ‘메이트X’의 후속작인 ‘메이트X2’에는 인폴더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25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인 포켓나우(Pocketnow)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중국특허청(CNIPA)에 인폴링 방식의 폴더블폰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해 화웨이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폴더블폰인 메이트X는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었다. 이번 특허 출원 제품은 화웨이의 메이트X 차기작인 ‘메이트X2’로 추정된다.
CNIPA에 제출된 화웨이의 ‘메이트X2’으로 추정되는 폴더블폰 개략적 도면에는 인폴더 방식의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카메라를 적용하지 않았다. 화면을 펼쳤을 때 와이드한 디스플레이만 표현돼 있다. 전면에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후면에는 5개의 렌즈가 탑재됐다. 상단 렌즈는 잠망경 스타일의 망원 렌즈 시스템 일부일 가능성이 높은 직사각형 렌즈라고 이 매체는 추정했다.

이 매체는 “화웨이 메이트X 시리즈가 갤럭시폴드 시리즈만큼 보급되지 않았음에도 삼성과 함께 폴더블폰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데 앞장을 서 왔다”면서 “(인폴딩)디자인을 선택해 상황을 바꾸려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의 IT 특허 전문 매체 렛츠고 디지털(letsgodigital)은 화웨이의 특허 출원 도면을 토대로 대략적인 랜더링 이미지를 구현했다. 랜더링 이미지는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폴드2와 유사한 형태다. 다만 후면에 탑재된 카메라 배치와 개수가 다를 뿐이다.

IT전문 트위터리안 벤 게스킨(Ben Geskin)는 “특허 회로도에서 화웨이 메이트X2의 실물과 같은 버전을 만들었으며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것은 예술적 표현일 뿐으로 최종 제품은 훨씬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메이트X2’는 전작과 같은 8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4.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모델에는 8GB 램과 128GB 저장 공간과 배터리는 6000mAh 대용량에 65W급의 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하반기 ‘메이트X2’를 출시할 것으로 관측했지만 연내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강력 제재로 부품을 공급받지 못하면서 연내 출시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메이트X2에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기린’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대만 TSMC의 칩 생산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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