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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베조스와 머스크만 부자되지 않았다"…美 가계 순자산도 크게 늘어

이혜영 기자

기사입력 : 2020-10-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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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가격지수 추이. 사진=다우존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같은 지구촌 정상급 부호들의 자산 증가 소식이 경제계 뉴스를 도배하다시피하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미국 국민의 재산 역시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이하 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동안 미국 억만장자들의 재산도 9000억달러 가까이 증가했지만 미국 국민 전체의 가계 자산 역시 증가했음을 최근 나온 통계들이 말해주고 있다.

이는 주택가격과 주가 상승 등에 따른 자산가치의 증가가 가계 순자산의 증가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모틀리풀은 “주식이나 부동산을 비롯한 보유 자산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자산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부호들이나 일반 가계나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미국의 가계 자산은 현재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가계 순자산 가운데 부동산 가치는 연초 대비 무려 9000억달러나 오른 것으로 돼 있다. 여기에다 가계 자산의 27%를 차지하는 주식 거래도 지난 3월 저점을 찍은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가계 순자산을 늘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지난 2분기 기준으로 미국의 가계 순자산은 119조달러 수준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 1분기와 비교할 때 무려 8조달러나 늘어난 기록적인 증가세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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