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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손해보험협회장 누가 뛰나…김용덕 연임 가능성도

이보라 기자

기사입력 : 2020-10-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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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사진=손해보험협회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의 임기가 내달 5일 만료되는 가운데 차기 손보협회장 후보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손보협회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회장추천위원회를 꾸렸다. 추천위는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6개 이사사 대표이사와 외부 인사 2명으로 구성된다.

추천위는 오는 21일 첫 회의를 열어 후보 추천 일정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업계는 추천위가 이달 내 후보를 단수 또는 복수로 회원사 총회에 추천할 것으로 예상한다. 차기 회장은 회원사 총회 투표를 거쳐 선출된다.

지금까지 손보협회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진 2014년 장남식 전 손보협회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고위 관료 출신 인사가 맡았다. 김용덕 현 회장도 금융감독위원장을 지냈다.

차기 손보협회장 후보로는 김 회장과 함께 강영구 메리츠화재 윤리경영실장(사장), 유관우 김앤장 고문 등이 거론된다.

강 사장은 휘문고, 국민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미 밴더필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금감원 보험검사국 팀장, 보험담당 부원장보 등을 거쳐 2010~2013년까지 보험개발원 원장을 지낸 뒤 2015년부터 메리츠화재 윤리경영실장을 맡고 있다.

유관우 전 부원장보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보험감독원 1기로 보감원에서 조사부, 검사2국 등을 거쳤다. 보감원이 금감원으로 통합된 이후 상품계리실장, 보험감독국장, 기획조정국장, 소비자보호센터 국장 등을 역임했다. 30년 가까이 보험업만에 종사한 '보험전문가'로 통한다.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김 회장은 자동차보험료 인상, 실손의료보험 제도 개선 등 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금융당국·정치권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원만하게 조율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2017년 53대 회장으로 취임해 3년간 손보협회를 이끌어왔다. 김 회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용산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 행정고시(15회)에 합격한 이후 재무부, 대통령 법무비서관실 행정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심의관, 관세청장 등을 거쳤다.

차기 손보협회장은 이르면 이달 말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2020년 11월 6일부터 2023년 11월 5일까지 총 3년이다. 손보협회장 선출이 끝난 후 생명보험협회장 인선 작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용길 생보협회장의 임기는 12월 8일 만료된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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