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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변함없지만 예금 대출 금리는 올라

은행 조달비용 증가로 신규코픽스 10개월만에 상승
시중은행, 코픽스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도 인상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0-10-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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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은행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로 동결했다. 지난 5월 이후 기준금리는 변동되지 않았다. 그러나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는 예금과 대출금리는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은행연합회의 코픽스공시에 따르면 15일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상승한 것은 10개월 만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등 8개 수신상품의 지난달 신규 취급 금액의 가중평균금리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상승했다는 것은 지난 달 은행의 조달비용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코픽스 금리가 상승하면서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의 변동 금리도 함께 올라갔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변동금리는 모두 상승했다. KB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변동금리는 연 2.62∼3.82%에서 연 2.70∼3.90%로 인상했다. 우리은행도 연 2.54∼3.84%에서 2.62∼3.92%로 변동금리가 올랐으며 NH농협은행은 연 2.23∼3.64%에서 2.31∼3.72%로 모두 0.08%포인트씩 인상했다.

시중은행의 조달비용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미국 국채 금리 이상의 금리를 제시해야 하는데 최근 미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미 대선전까지 국채 금리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대선 이후에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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