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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전 맨시티 수비수 사발레타 은퇴 표명…SNS 통해 팬들에 감사의 고별사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10-18 00:33

전 맨체스터 시티 수비의 ‘레전드’ 파울로 사발레타(사진)가 SNS를 통해 은퇴를 표명하고,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전 맨체스터 시티 수비의 ‘레전드’ 파울로 사발레타(사진)가 SNS를 통해 은퇴를 표명하고,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뛰었던 전 아르헨티나 대표 수비수 파울로 사발레타는 현지시각 16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35세인 사발레타는 2019-20시즌이 끝난 후 웨스트햄을 탈퇴하고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한때 이탈리아 세리에 A 도전의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 새 클럽에 가입하기보다는 스파이크를 벗을 것을 결정했다.

그는 SNS에 “프로축구 선수로 18년을 살아왔으며, 이제 은퇴할 것을 결심했다. 유일무이한 잊지 못할 순간을 즐길 기회를 준 멋진 현역 생활이었다. 이 여정을 함께 해 준 모든 사람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고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발레타는 모국 아르헨티나 리그 산로렌소에서 프로선수로 데뷔를 한 이후 2005년에 스페인의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이후 2008년에 이적한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장 오랜 기간을 보냈으며 9년간 통산 333경기에 출장해 두 차례 프리미어 리그 우승 등에 공헌하며 클럽의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2017년 가입한 웨스트햄에서는 3년간 80경기에 출전했다. 아르헨티나 대표로서도 ‘58캡’을 기록했으며, 2014년 월드컵에도 출전해 독일대표팀과의 결승에 풀 타임 출전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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