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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강화 노력 눈길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0-10-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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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pixabay
시중은행들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위한 방안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18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각 은행들은 보이스피싱 탐지 시스템 강화, 피해 예방법 안내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예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은 AI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금융거래 데이터 중 금융사기 의심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사기가 복잡하고 지능적으로 진화함에 따라 기존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스템 재구축에 착수했으며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달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비대면거래까지 포함한 모든 금융거래를 정밀하게 탐지해 더욱 강화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종 수법의 보이스피싱 금융사기가 발생하면 AI를 통해 신속하게 인지해 유사 피해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BK기업은행은 거래 고객들에게 ‘메신저 피싱 주의 알림’ 카카오톡 메시지와 ‘메신저 피싱 예방 안내’ 이메일을 발송했다. 메신저 피싱은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를 이용한 피싱으로, 지인의 아이디를 도용해 긴급 송금, 대출금 상환 등 금전을 요구하는 금융사기다. 기업은행은 메신저 피싱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50대 여성 고객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이메일 수신을 동의한 모든 고객에게 이메일을 발송했다. 메신저 피싱의 주요 수법과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함께 기업은행은 지난해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과 보이스 피싱 예방 애플리케이션 ‘IBK 피싱스톱’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은행 자체 ‘의심계좌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IBK 피싱스톱을 통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9569건, 의심계좌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794건의 보이스 피싱을 예방했다.

DGB대구은행도 갈수록 고도화,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더욱 치밀한 보이스예방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2020년 상반기 171건 27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정교하고 치밀하게 발전해 피해자가 늘어가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폭넓은 대고객 예방 광고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에 보이스피싱 예방 광고를 선보였으며 긴밀한 협조체재를 통해 체계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은행 창구에서 대기하는 고객들이 수시로 순번대기표를 확인한다는 점에서 착안, 대구·경산 지역 20여개 영업점 순번대기표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기재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한국소비자원과 협력해 고령소비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생활, 금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소비생활가이드’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안내하고 있다.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소비생활가이드에는 보이스피싱 전화금융사기 예방법 등 고령소비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사고 사례 7가지가 담겼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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