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20일 2000억 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수요예측 금액 기준 낙찰금리 2.93%, 증액 후 최종 발행금리 기준 3.00%로 모두 국내 금융지주회사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수준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시장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작년 1조 원에 이어 올해에도 900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마무리했다”며 “향후에도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