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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3분기 누적순익 2.1조 원...전년 대비 3.2% 증가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0-10-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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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안정된 경영을 유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1061억 원의 3분기 누적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의 올들어 3분기 말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1000억 원을 돌파했다.


하나금융은 23일 올해 3개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이 2조106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것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10.3% 증가한 7601억 원을 기록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 외부 환경 속에서도 비은행 부문의 약진과 함께 비대면 채널의 영업기반 확대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됐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하나금융투자가 2880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6.2%(766억 원) 증가했으며 하나카드는 11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6억 원, 129.6% 늘어났다. 하나캐피탈도 전년 동기대비 501억 원, 65.2% 증가한 127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의 충분한 확보를 위해 3분기 중 1728억 원 적립 포함 누적 충당금 등 전입액은 6980억 원이며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외부 충격에 대한 그룹의 완충 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계속됐다. 국내외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코로나19 경기상황을 반영한 미래전망정보를 재평가해 약 580억 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인식했다.

그 결과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494억 원의 경상 대손충당금과 2210억 원의 코로나19 추가 대손충당금, 지난 2분기에 적립한 사모펀드 관련 준비금 1185억 원 등 향후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충분한 손실흡수 완충판을 확보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그룹의 자산건전성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부실채권) 비율은 0.41%로 직전분기말에 비해 0.04%포인트 개선됐고 연체율은 0.27%로 전분기말에 비해 0.04%포인트 내려 안정세를 나타냈다.

3분기 누적 판매관리비는 지난해 말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감축 효과가 지속된 가운데 비용감축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에 비해 6.6% 줄어든 2조7426억 원이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에 비해 0.21%포인트 상승한 9.66%,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0.66%로 나타났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에 비해 0.04%포인트 하락한 1.58%이며, 3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134조 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578조 원이다.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2020년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6544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수치로 전년도의 주요 일회성 이익인 명동사옥 매각이익 소멸 영향이 컸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591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6.3% 늘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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