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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주요은행들 엇갈린 3분기 성적…트레이딩 실적만 기대이상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0-10-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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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트레이딩 부문에서 30%의 순이익을 올렸다. 사진=로이터
미국 월가의 주요 은행들이 엇갈린 성적표를 내놓고 있다. 다만 공통적으로 채권과 주식 등 트레이딩 부문에서 기대 이상의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3분기에 36억2000만 달러(약 4조2000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9.68달러로 시장 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5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107억8000만 달러(약 12조4000억 원)로 지난해 3분기보다 30% 증가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놓은 것은 트레이딩 부문에서만 45억5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창출해 전년 동기보다 29% 급성장한 덕분이라고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채권 트레이딩에서만 25억 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는데, 이는 전문가 예상치보다 5억 달러 많았다.


미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분기 순이익이 48억8000만 달러(약 5조6000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0.51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9달러)를 살짝 웃돌았다. 3분기 매출은 203억4000만 달러(약 23조3000억 원)로 작년 3분기보다 11% 감소했고, 팩트셋 예상치인 208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운 결과 속에서도 트레이딩 부문 순이익은 33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 늘었다.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와 3위 은행 씨티그룹도 트레이딩 부문에서 얻은 순이익이 각각 30%, 17% 증가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레이더들이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잘 활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웰스파고 은행은 이날 3분기 실적에서 전문가 전망치(0.45달러)보다 낮은 주당 0.42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해 시장에 아쉬움을 남겼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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