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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비트코인 11억 달러 美서 해외로 이동 '고래 주의보'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10-27 09:01

익명의 대형 투자자가 비트코인 11억달러어치를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암호화폐 시장에 '고래 주의보'가 떴다.사잔=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익명의 대형 투자자가 비트코인 11억달러어치를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암호화폐 시장에 '고래 주의보'가 떴다.사잔=글로벌이코노믹DB
암호화폐 시장에 '고래 주의보'가 떴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대형 투자자가 비트코인 11억달러어치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 암화화폐 시장 출범 이후 사상최대 규모다.
미국에서 다른 나라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익명의 이 암호화폐 소유자가 금액 기준 사상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이동을 막 마쳤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 고래 투자자가 8만8857BTC, 금액으로는 약 11억5000만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이동했다.

수수료는 0.00027847BTC, 금액으로 3.58달러만 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크리스탈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 고래 투자자는 자포(Xapo) 비트코인 지갑의 한 주소에서 비트코인을 이동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 돈이 미국에서 나왔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에 반발해 고래 투자자가 규제가 덜한 다른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옮겼을 것으로 본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같은 추정의 근거로 미 업체인 코인베이스 커스토디가 작년에 자포의 기관사업 부문을 인수한 사실을 들었다.

11억달러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빠져나가 다른 나라 거래소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동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사상최대다.
이전 최고기록은 지난 4월 비트피넥스 거래소를 통해 이뤄진 11억달러 이동이었다. 당시 16만1500BTC가 이동했다. 수수료는 단돈 68센트였다.

그러나 금액이 아닌 BTC 규모만으로는 이들은 이전 기록에 명함도 못내민다.

지금까지 BTC 기준 사상최대 이동 기록은 2011년 11월 16일 마운트곡스(Mt. Gox) 거래소를 통해 이뤄진 55만BTC 이동이었다.

당시 금액은 132만 달러에 불과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으로 환산하면 70억 달러가 넘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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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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