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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훈련중 발사체 떨어뜨린 A10은...'탱크킬러''기갑부대 저승사자'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10-28 22:53

주한미군의 'A-10 썬더볼트 II' 근접지원 공격기가 한국에서 훈련하다 실수로 발사체를 떨어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전투기는 탱크킬러로 명성이 자자한 항공기다. 별명은 '멧돼지'다. 주한미군은 오산공군기지에 A-10 공격기 24대를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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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미공군 기지 활주로에 제 51 전투비행단 소속 A-10기가 서 있다. 사진=성조지

28일 미군 기관지 '성조지(Stars and Stripes)'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 공군 25전투비행대대 소속의 한 A-10 조종사가 정기 훈련비행도중 강원 영월군 필승사격장 남쪽의 외진 곳에서 실수로 '무유도' 비폭발성 발사체를 떨어뜨렸다.

성조지는 한국군 당국이 이 상황을 알고 한미 합동으로 수색과 복구 작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를 발표한 미국 51전투비행단은 발사체가 정확히 어떤 것이었는지 밝히지 않았다.

51전투비행단 대변인은 "위치로 미뤄볼 때 발사체가 위협이 되지 않아 지난 16일 수색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군 관계자는 "민간 피해 등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A-10은 근접항공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공격기로 30mm 개틀링 기관포, 로켓, 폭탄 등을 장비하고 지상의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전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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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 썬더볼트에 장착된 30mm GAU-8 개틀링포는 분당 4200발을 발사할 수 있다.

길이 16.26m,너비 17.53m, 높이 4.47m다. 자체 무게는 11.3t이다.연료와 무기를 모두 탑재한 최대 이륙중량은 22.7t으로 약 8t의 지상 공격 무기를 싣는다. 무기로는 구경 30mm의 무시무시한 개틀링포 1문을 탑재한다. 총 1174발의 탄약을 장착한다. 분당 발사 속도는 4200발이다. 조종사는 점사를 통해 표적을 제압한다. 저공 비행하면서 전차와 장갑차를 사냥한다.

A-10은 11개 무기 장착대에 다양한 무기를 싣는다. 구경 70mm 하이드라 로켓, 공대공 사이드와인더 미사일 2발, AGM-65 마베릭 공대지 미사일 6발로 무장한다. 합동직격탄(JDAM), 페이브웨이 레이저유도폭탄 등 다종 다양한 폭탄도 장착한다.

근접 지원기인 만큼 비행속도는 빠르지 않다. 터포팬 제트엔진 2기로 최고 속도는 시속 706km, 순항속도 시속 560km의 힘을 내뿜는다. 저속으로 비행하는 만큼 적 지대공 기관포에 피탄될 위험이 크다. 이에 대비해 조종석 주변을 니타늄 장갑으로 둘러싸고 있다.

미군은 근접지원 비행 임무를 A-10에서 F-35A 스텔스 전투기로 대체하려고 한다.

한국군과 주한미군은 북한의 전차 전력에 대응해 AH-64 아파치 공격 헬기를 운영하고 있어 과거에 비해 효용은 떨어진다지만 막대한 폭장량으로 '탱크킬러' '기갑부대 저승사자'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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