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은 비대면 시대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IT 환경을 제공하고자 재택근무 솔루션과 보안, 네트워크 솔루션을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세종텔레콤은 중소 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재택근무 ▲네트워크 보안 등 총 2개 부문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정보기술 인프라가 열악한 중소·벤처기업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해 비대면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400만 원 한도에서 비용의 90%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택근무 솔루션인 뷰포유는 바우처 지원 상품(선불형)으로, 자기 부담금 10%인 39만6000원만 부담하면 IT전문 기업 못지않은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네트워크 · 보안 솔루션인 트로이컷도 40만 원에 영구라이선스를 제공한다.
바우처 사업 지원 대상 기업은 사업자등록증, 국세 완납 증명서, 지방세 완납 증명서, 법인등기부등본를 제출하고 신청하면 된다.
뷰포유는 콜센터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비대면 AS에 니즈가 높은 SK매직 등과 같은 사업자들에게 유용한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별도의 전용 앱 설치없이, 상담사와의 음성 통화 중에도 카메라 영상을 통해서 정확한 상황 진단과 답변을 할 수 있다.
문자나 메신저 서비스로 전송된 보안화 된 웹 링크를 통해 영상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 카메라로 문의 혹은 서비스지원이 필요한 제품이나 문제가 발생한 상황을 비추거나 사진, 영상, 스크린 등을 공유하면 된다.
상담사는 고객이 공유한 장애내용이나 문제점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여 문제해결의 정확성을 높이고, 더불어 스크린 위에 '리모트 포인터', '라이브펜'등 부가 기능을 통해 그림을 그리듯이 자세한 설명으로 고객의 가독성을 최고수준으로 높여준다.
트로이컷은 사용자의 입력 유무를 판단해 악성 행위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대응하는 엔드 포인트 전문 보안 솔루션이다. 코로나19 이후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보안 위협을 막기 위해 물리적인 사용자의 입력 행위 없이 유출되거나 파일이 변조(랜섬웨어)되는 행위를 차단한다.
트로이컷은 차세대 '사용자 입력 행위 기반의 악성 행위 차단 기술'이라는 특허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으로, PC의 동작원리인 사용자의 키보드나 마우스의 입력 없이 동작하는 악성 행위를 알고리즘을 통해 선제적으로 원천 봉쇄가 가능하다.
강효상 세종텔레콤 통신본부장은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IT 담당자의 부재와 구축비용의 부담 그리고 최적화된 솔루션 도입의 선별 등 물리적인 상황으로 원격근무에 대한 고충이 있었다"면서 "이번 세종텔레콤이 중기부의 비대면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공공기관과 국내외 기업에서 인정받은 솔루션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