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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새 기회의 땅' 케냐 상업용에어컨 시장 잡는다

약 450억 원대 전망...동아프리카 맹주 케나, 연평균 4% 경제성량률

오만학 기자

기사입력 : 2020-11-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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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216만 달러(약 359억 원) 규모에 이르는 아프리카 케냐의 상업용 에어컨 시장 잡기에 나섰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냐 상업용 에어컨 수입 규모는 2015년 1956만 달러(약 218억 원)에서 2017년 2528만 달러(약 283억 원), 지난해 3216만 달러(약 359억 원)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서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대형 쇼핑몰과 주상복합 건설이 한창이고 올해 안에 약 3600객실에 달하는 글로벌 호텔 체인 완공이 예정돼 있어 올해 상업용 에어컨 수입 규모는 4000만 달러(약 446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컨 내수 물량을 전량 수입하는 케냐는 중국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 강세 속에 삼성전자와 LG전자, 캐리어(미국) 등 글로벌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케냐 소비계층은 최근 중국산 저가 제품 품질에 실망해 삼성·LG전자 제품으로 갈아타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LG전자가 케냐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탄탄한 경제력 때문이다.

현재 케냐를 포함한 아프리카는 13억 인구와 중산층 증가로 글로벌 가전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통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아프리카 중산층 규모는 2030년 5억명, 2060년 11억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케냐는 동아프리카 지역 맹주로 경제성장률이 2011년 이후 4% 이상 이어오고 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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