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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전자, 2억명 브라질서 노트북 생산 10주년 '금자탑'

아시아외 노트북 생산공장으로는 유일..삼성 액티브 스마트 PC 등 혁신 제품으로 현지시장 최정상

오만학 기자

기사입력 : 2020-1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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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앞줄 오른쪽)이 지난 1월 브라질 마나우스 법인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인구 2억명 남미 거대시장 브라질에서 올해 노트북 생산 10주년을 맞았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1년부터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에서 유일하게 브라질 남동부 상파올루주(州) 캄피나스 공장에서 10년간 노트북을 생산 중이라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1년 태양열 에너지로 작동하는 노트북을 출시하며 브라질 노트북 시장에 발을 들인 삼성전자는 △노트북과 태블릿PC 기능을 하나로 합친 '삼성 액티브 스마트 PC(Samsung Ativ Smart PC)' △교육용 노트북 '크롬북(Chromebook)' △'오디세이(Odyssey )' 노트북 등 혁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여왔다.

특히 지난 2016년 미국 정보기술(IT) 업체 애플을 제치고 브라질 PC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이후 시장 최정상 자리를 유지해오고 있다.

산드라 첸(Sandra Chen) 삼성전자 브라질법인 노트북 담당 이사는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항상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는 최고 제품을 개발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브라질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지도 높은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전자는 10월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유력 미디어 업체 폴랴(Folha) 그룹 주관으로 열린 '2020 톱 오브 마인드(Top of Mind)' 행사에서 코카콜라, 나이키, 다국적 생활용품 업체 유니레버 오무(OMO)와 함께 브라질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브랜드에 주는 '톱 오브 톱'(Top of Top)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톱 오브 톱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3년부터 7번째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40여개 부문별 평가에서 신뢰, 혁신, TV, 스마트폰·태블릿, 컴퓨터·노트북 등 5개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혁신 부문에서 4년 연속 최고상을 받아 브라질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한편 브라질은 중산층 인구 증가와 경제 발전 등으로 신흥 시장(이머징 마켓)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약 1조900억 달러(약 1214조 원)에 이르던 브라질 국민 총가처분소득이 올해 1조3800억 달러(약 1537조 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2003년 총 인구(1억9000만 명)의 38%를 차지하던 중산층 인구는 지난해 기준 총 인구(2억)의 48.3% 수준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브라질은 오는 2023년에 브라질 전체 인구의 33%가 고소득층, 58%가 중산층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라질 소비자 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소비패턴 역시 기존 저가·대용량을 선호하던 추세에서 점차 고가·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호하는 성향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브라질 시장 중요성을 강조하는듯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월 첫 해외 현장경영활동으로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Amazonas) 주(州)에 있는 삼성전자 마나우스 법인을 찾아 중남미 사업을 점검하기도 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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