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20일 숲과 바다, 섬이 어우러진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코스' 가운데 1차년도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에 마무리된 1단계 구간은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 등 5개 읍·면에 걸쳐 있다.
군외면 달도(망뫼산) 약샘을 시작으로 완도대교~수목원 수변쉼터~상왕봉 삼거리~초개산~서망산~완도타워~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장보고 대교 하단~약산대교~가사동백해변~당목항으로 이어지는 총 58.6㎞ 코스다.
이 구간에는 국내 최대 난대림인 완도수목원과 산소음이온이 도시에 비해 50배나 많은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약산 해안치유의 숲 등이 있어 힐링 코스로 제격이다.
완도군 박은재 환경산림과장은 "완도만의 청정한 환경과 산림해안경관을 활용한 트레킹 코스를 조성 중"이라며 "완도가 산림치유와 해양치유를 아우르는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