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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상 최고가 회복중이던 비트코인 10% 넘게 급락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11-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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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고가를 회복중이던 비트코인이 26일 하루만에 10% 넘게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비트코인(BTC)이 계속되던 상승세에서 26일(현지시간) 10% 이상 급락했으나 2만 달러를 상회하는 새로운 최고가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 대출 플랫폼 넥소의 최고경영자(CEO) 안토니 트렌체프는 "연일 상승세가 이어지다 조정 장세에 들어간 것 같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이상으로 랠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3월 하루만에 40% 급락했던 점을 참고하면 20~23% 하락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인 25일 1만9474.87달러를 넘어서서 2017년 12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1만9665달러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코인데스크에서 한국시간 26일 오후 4시 55분 비트코인은 12.1% 내린 1만6495.80 달러까지 하락 후 10시 25분 1만7262.50달러를 기록 중이다.

마넥스증권의 오오츠키 나나 수석애널리스트는 니혼게이자이를 통해 "최근 오름세가 워낙 가팔랐던 만큼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게 시장의 인식"이라면서 "2017년 버블 최고가에 샀던 투자자들이 매도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아유시 진달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1만9200달러와 1만9400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하면, 매수 세력들의 주요 목표가 1만9800달러와 2만 달러를 넘는 새로운 최고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콩 소재 OSL증권의 라이언 라바글리아 트레이딩 총괄은 블룸버그에 "이날 하락은 미국이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급격한 하락을 보이는 게 유별난 일은 아니다. 먼지가 가라앉으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요인들이 다시 작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3개월 동안 75% 뛰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요동쳤던 3월에 비해서는 400% 넘게 치솟았다.

한때 3000달러대로 폭락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급등한 데에는 전통산업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조 바이든의 미국 대선 승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각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열풍 등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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