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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투여량따라 효능 들쭉날쭉… 주가 충격 가능성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0-11-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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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뉴시스
영국의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 AZN)가 옥스퍼드대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며 사용승인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의료분야 전문 투자은행은 이 백신이 미국에서는 절대 승인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주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AZD1222’는 3상 임상시험에서 1회 접종분 씩 한 달 간격으로 2회 투여한 경우 면역효과가 62%인데 1회 접종 때 투여량의 절반만 맞은 피험자들에게선 면역효과가 90%까지 올라갔다.

제대로 백신을 두 번 맞은 것보다 실수로 덜 맞은 사람에게서 면역효과가 더 높게 나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우리가 더 나은 효과를 보이는 방식을 발견한 만큼 이를 입증해야 한다. 그래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네 팡갈로스 아스트라제네카 부사장도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가 1회분의 절반을 접종한 것은 행운(serendipity)이었다"며, 의도치 않은 실수였다는 점을 시인했다.

소리오 CEO는 이로 인해 영국과 유럽연합(EU)에서 백신 승인이 지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국에서는 승인에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미국의 의료분야 전문 투자은행 리링크 파트너스(SVB Leerink) 애널리스트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미국에서 절대로 허가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주가에 충격을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리링크 파트너스의 이런 주장은 ″소수자, 중증 사례, 이전에 감염된 개인 및 노인 등 기타 위험 인구 증가에 대한 FDA의 요구 사항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회사의 시험 설계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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