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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필리핀 소비자 특성 및 유통 변화 웨비나 참관기

기사입력 : 2020-12-02 00:00

- 구매심리 위축에 따른 생필품 및 식료품 위주의 구매패턴 변화 -
- 필리핀 내 봉쇄조치 기간 중 전자상거래 수요 증가 -



웨비나 개요

행사명
Filipino Consumer Behaviors & Retail Updates to COVID Impact
일시
2020년 10월 14일 / 17:00~18:30(PST)
주최
주필 네덜란드 상공회의소(Dutch Chamber of Commerce in the Philippines)
주요 연사
Mr. John Patrick Cua – Managing Director of Nielsen’s Retail Intelligence Business for Philippines, Vietnam, and Myanmar
사용플랫폼
Z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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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발표 내용
1. 필리핀 경제 현황
1) 경제성장률

의심할 여지없이 코로나19는 필리핀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다. 2020년 2분기 필리핀의 경제성장률은 -16.5%를 기록하며 1981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필리핀은 이로써 2020년 상반기 평균 -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는데 동남아 주변국들 사이에서도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동남아 주요 국가의 경제성장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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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ielsen

2) 산업 및 소비자 지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필리핀 내 다수의 산업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제조, 항공, 관광 등 산업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소비자 수요 감소, 정부의 봉쇄 조치 시행으로 인한 운영 마비 등으로 인해 성장률이 -2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공산업의 경우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IATA)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 46억3000만 달러의 손실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광산업의 경우 필리핀 관광부(Department of Tourism, DOT)에 따르면 2020년 7월까지 필리핀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810억 페소의 관광수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로 수혜를 입은 분야로는 정부 지출 증가에 따른 행정 및 방산분야, 건강에 대한 우려 및 관심도 증가에 따른 금융 및 보험 분야, 재택근무 및 원격 수업 활성화에 따른 정보통신 분야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은 공급 시장이며, 소비 주도형 경제로 수요의 70%는 가계 지출에서 발생한다. 이러한 경제 형태를 띠는 필리핀은 정부의 봉쇄기간 중 주택, 물, 전기, 통신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가계 지출이 크게 감소했으며 심지어는 건강 관련 지출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에 얼마나 큰 타격을 입었는지를 극명하게 나타냈다. 또한, 코로나19로 소비자 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가 2020년 1, 2분기 연속 감소했으며 생필품 구매에만 소비를 국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산업별 성장률 변동 추이 및 소비자 신뢰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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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ielsen

2. 포스트 팬데믹 전망

필리핀에서 포스트 팬데믹을 뜻하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서는 사람들이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외부 활동 관련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소득 격차에 따라 코로나19 피해 여파가 달라 소득 불균형이 더욱 심해질 것이며 생필품을 제외한 품목의 구매 우선순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 특성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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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ielsen

3. 코로나19 이후 소비자 특성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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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ationale Reset(소비자가 왜 구매하는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필리핀은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됐으며, 및 일부 업종의 운영이 제한됐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위축됐으며, 구매 시 이전보다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의 구매 사유는 소득 계층별로 차이가 있다. 고소득층의 경우 기존 여가, 여행, 취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던 자금을 건강식품 구매에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저소득층의 경우 일자리에 타격을 입어 소득이 감소하면서 기본 생필품 및 식료품 구매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2) Basket Reset(소비자가 무엇을 어디서 구매하는지)

코로나19 이전 필리핀 소비자들은 대부분 마트에 직접 방문해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감염 우려가 높아지면서 불필요한 외출을 꺼리게 됐고 이에 따라 자연스레 온라인 주문을 통한 거래 수요가 증가했다. 실제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7%는 온라인 쇼핑을 평소보다 더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6%는 온라인 쇼핑을 처음 이용해봤다고 응답했으며, 50% 이상은 온라인 쇼핑을 계속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으로 인해 전자결제 수요도 증가했으며, SNS 커뮤니티를 이용해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소규모 비즈니스도 코로나19 기간 중 다수 생겨났다.

전자상거래 이용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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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ielsen

3) Homebody Reset(어디서 소비가 이뤄지는지)

봉쇄 조치 및 운영 업종 제한으로 사람들은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더욱 길어졌다. 이로 인해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 활동을 위해 넷플릭스, 유튜브, 영화, 드라마 등 온라인 콘텐츠의 수요가 증가했으며 재택근무 증가로 인터넷, 사무기기, 전자기기 등의 수요가 증가했다. 또한, 소비가 생필품 및 식료품에 국한되는 모습이 관찰됐으며 지출을 줄이기 위해 직접 요리를 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는 봉쇄조치 전보다 더 자주 요리를 한다고 답했으며, 75%는 봉쇄조치가 강화된 후 하루에 한 번 이상 집에서 요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4) Affordability Reset(소비자가 얼마를 소비할지)

필리핀 내 실업률, 경제 불확실성이 급증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크게 위축돼 기존보다 물건 구매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브랜드 신뢰도가 높은 제품을 위주로 구매하길 선호하면서 새로운 제품에 대한 구매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각종 이벤트나 프로모션 제품에 대한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점

2020년 10월 14일 주필 네덜란드 상공회의소(DCCP)는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닐슨의 연사를 초청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필리핀 소비자의 특성 및 유통 변화에 대해 안내하는 웨비나를 개최했다. 닐슨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주택, 물, 전기, 통신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가계 지출이 크게 감소했으며, 심지어는 건강 관련 지출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계 소득 감소 및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소비를 의식주 및 생필품 구매에만 국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필품을 제외한 품목의 구매 우선순위가 당분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자료: 주필 네덜란드 상공회의소, Nielsen,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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