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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콜롬비아 공여 포항급 초계함 ‘알미란테 토노’ 카르타헤나 데 인디아스항 도착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11-28 13:55

우리나라가 6·25참전국 콜롬비아에 공여한 포항급 초계함 '알미란테 토노'함이 콜롬비아 북부 카르비해 연안 볼리바르주의주도 카르타헤나 데 인디아스 해군기지에 도착했다.지난 10월4일 진해항을 출항한 지 근 두 달 가까운 항해끝에 마침내 목적지 콜롬비아에 도착한 것이다.

지난해 9월28일 진해에서 열린 알미란테함 양도양수식에 참석한 양국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 해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9월28일 진해에서 열린 알미란테함 양도양수식에 참석한 양국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 해군

해군 전문 매체 플롯닷컴은 27일(현지시각) 알미란테 토노함이 콜롬비아에 도착했다면서 함정 인도식 사진을 게재하고 함정 제원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알미란테 토노함은 진해를 떠나 괌에 기항했다가 하와이와 샌디에이고를 거쳐 당초 12월 카르타헤나 해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으로 있었으나 다소 빨리 도착했다.

알미란테 토노함은 퇴역 포항급 초계함인 익산함을 콜롬비아가 인수하면서 붙인 함명이다. 함번은 56이다. 콜롬비아에 공여된 익산함은 2014년 7월 양도한 포항급 초기함정인 동해급 안양함(콜롬비아 함명 나리뇨함)에 이어 2번째로 콜롬비아로 공여된 함정이다.

2017년 해군 훈련에 참가해 함포를 쏘고 있는 익산함. 사진=해군이미지 확대보기
2017년 해군 훈련에 참가해 함포를 쏘고 있는 익산함. 사진=해군

익산함은 1988년 9월 우리 기술로 건조해 취역한 익산함은 30여 년 간 우리 영해를 수호한 뒤 지난 2018년 12월 퇴역했다. 익산함은 속력과 화력, 안정성을 갖춘 '포항급 초계함'이다. 길이 88.3m, 너비 10m, 흘수 2.9m이며 만재 수량은 1220t이다. 최대 속력은 32노트(시속 약 60㎞)다. 순항속력은 시속 15노트다. 이를 위해 독일 MTU사 디젤엔진 2기와 미국 GE사의 가스터빈 엔진 1기를 탑재했다.
무장도 탄탄하다. 76mm 오포멜라라제 컴팩트 함포 2문, 오토브레다제 40mm 2연장포 2문, 대함 미사일 하푼 블록1B 2연장 발사관 2기, 마크32 어뢰 3연장 발사관 2기로 무장하고 있다.

알미란테 토노함은 콜롬비아 해군의 카리브해 전담 부대에 합류해 마약 소탕 작전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롯닷컴도 이날 "알미란테함이 콜롬비아 영해에서 안전한 항해를 가능하게 하고 마약거래를 차단하며 수색과 구조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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