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색다른 제품은 솔라스킨으로 태양광 모듈에 다양한 색상을 적용했으며, 기존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의 한계점인 낮은 효율을 극복했다.
특히, 건물 외벽과 조화를 이뤄 고급 건축 외장재로 활용 할 수 있으며, 솔라스킨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건물의 플러스 에너지가 되기 때문에 전기료 절감까지 이룰 수 있다.
외장재를 태양광 모듈에 접합해 건축 자재로서 요구되는 내구성과 제품의 신뢰성을 동시에 잡은 것이다.
28일 신성이엔지는 한국에너지기술원, 코오롱글로벌, 에이비엠과 솔라스킨을 활용한 플러스 에너지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코오롱글로벌, 에이비엠과 함께 이번 실증 평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지난 4월 흰색 태양광 모듈의 KS인증을 획득 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다양한 색상의 모듈 인증을 획득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올해에는 공공 건축물의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가 시작됐고, 2025년에는 민간 건축물도 의무화가 될 계획이어서 솔라스킨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며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인 제로에너지빌딩을 솔라스킨이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지난 10월 김제공장 개소식을 갖고 새만금 태양광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제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700MW 수준으로 태양전지 사이즈가 대형화되는 것을 대비하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