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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리바바·징둥·니오, 미 상장폐지 위험"

캉디자동차 부정회계에 발목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12-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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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징둥닷컴, 니오 등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될 위기에 놓였다. 사진=로이터
알리바바, 징둥닷컴, 니오 등 중국업체들의 미국 주식시장 상장폐지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미 의회가 중국 업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고, 이에 따라 이들 업체의 상장폐지를 쉽게 하는 법안 마련이 한창인 가운데 중국 전기차 업체 캉디 테크놀로지스의 회계조작 혐의가 적발되면서 이들이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됐다는 것이다.

1일(현지시각)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에 따르면 미 하원이 2일 상원에서 통과한 중국 기업 상장과 관련한 법안을 표결하기로 한 가운데 스캔들이 터져 알리바바 등에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지고 있다.

이날 알리바바는 4.9%, 징동닷컴과 그 경쟁사인 핀두오두오는 각각 4.5%, 3.6% 급락했다.

전기차 업체 니오는 니콜라 추락 여파까지 더해지며 6.4% 폭락했다.

'외국 지주사 책임법(Holding Foreign Companies Accountable Act)'이라는 이름의 법안은 이미 지난 5월 상원에서 통과된 법안이다.

이 법이 상하 양원을 통과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까지 마치게 되면 알리바바 등의 회계기준이 강화되고,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가 현실화하게 된다.

법안이 통과되면 미 주식시장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은 자국 정부가 금지한 외국 기관에 대한 재무보고서 제출을 수용하거나 아니면 주식시장에서 퇴출된다.


미국 금융감독 당국이 지정한 회계법인을 통한 회계감사가 우회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중국이 어떻게 대응할지는 아직 알 수 없어 이 또한 불확실하다.

하원에서 법안 통과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중국이 강경자세를 굽히지 않으면 알리바바를 비롯해 중국 기업들이 줄줄이 미 주식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다고 IBD는 전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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