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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우리군도 자폭형 드론 도입한다는데 그 성능은

방위사업청, 자폭, 조준사격, 정찰 타격 등 3종 민간신기술로 도입키로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12-02 15:04

우리 군이 민간 기술을 적용해 공격드론을 도입한다. '자폭 무인기', '소총 조준사격 드론'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이 그것이다.자폭 드론은 다츠가, 소총 조준사격 드론은 유맥에어가, 소형 정찰·타격 드론은 LIG넥스원이 제작해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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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 무인기.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민간 신기술이 적용된 공격 드론 3건의 신속 시범 획득사업 계약을 체결했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들은 과제기획부터 계약체결 시까지 약 5개월이 걸렸으며 앞으로 3~6개월 안에 군에서 제품 시범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폭 무인기'는 전투원이 은밀 침투 시 휴대해 적 인원과 장비를 근거리에서 신속하고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드론이다. 비행체와 표적획득 장비 등으로 구성된다. 비행체는 접이식으로 배낭에 4대를 넣을 수 있어 휴대성이 우수하다.

특히, 표적획득 후 수 초만에 4대를 발사후 망각(Fire & Forget. 자동유도) 방식으로 연속 발사 후 자리를 피할 수 있다.이에 따라 운용 병사의 생존성을 보장한다. 비행체는 낙하 시 스스로 위치·자세·속도를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해 낙하속도 극대화와 표적 정밀타격이 가능하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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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이 운용중인 자폭 드론 스위치블레이드 발사장면. 사진=C4ISRNET

현재 각국은 자폭형 드론을 경쟁하듯 개발 중이다. 미군은 이를 카미카제 드론이라고 한다. 대표 사례가 드론 전문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사가 제작한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전에 투입된 스위치 블레이드'다. 무게가 5.5파운드에 불과하다. 병사 배낭에 넣을 수 있는 크기다. GPS 유도방식을 채택하고 주야간 카메라를 탑재한 스위치 블레이드는 최장 15분간 비행하며 최대 조종거리는 10km다. 공중에 떠 있다가 표적을 향해 날아가 자폭하기도 하고 지상의 이동 혹은 고정 표적 정보를 수집해 공대지 미사일을 유도해 타격하도록 한다.

중국과 러시아도 이미 개발해 시험을 하거나 실전에 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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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제와 중국제 소형 자살드론 비교. 사진=더데드디스트릭트 트위터

소총 조준사격 드론'은 2축 짐벌과 소총 반동 흡수장치를 장착해 드론의 움직임과 소총 발사 시의 충격을 상쇄하고 상시 동일한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신속·정확한 원격사격이 가능한 드론이다. 고배율 줌이 장착된 EO 카메라로 원거리 표적까지 식별 가능하고, 자동 조준장치를 활용하여 실시간 영상을 통해 표적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조준할 수 있다.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박격포로 타격하기 어려운 이동표적과 산비탈에 숨어있는 표적을 영상추적 방식으로 유도해 정밀 조준 타격하는 드론이다. 비행체와 탐지장치, 폭발장치, GPS 항재밍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자광학(EO) 적외선(IR) 카메라와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활용해 줘·야간 정밀 좌표 획득이 가능하고, 폭발장치(열압력탄·고폭탄 등)를 장착해 지휘차량 등 이동하는 장비 타격 시 효과적으로 운용 가능하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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