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전국 통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1993년 수능이 도입된 이래 가장 높은 결시율을 기록했다.
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1교시(언어영역) 응시를 포기한 학생이 전체의 15.26%에 달했다.
지난해에 비해 결시율이 3.91%포인트 증가했다. 인천은 5.7%포인트 증가해 18%, 북은 4.2%포인트 증가해 14.9%로 파악됐다.
대구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1교시 언어영역 결시율은 10.93%로 지난해보다 1.88%포인트 상승했으며, 2교시 수리영역 결시율은 10.84%로 지난해보다 1.94%포인트 증가했다.
수능을 앞두고 수시 지원자들 사이에선 “코로나19에 걸리면 대학별 고사를 볼 수 없는 상황에 몰릴 수 있다”며 수능 응시를 주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