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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사칭…"최저금리로 대출해드려요"

저축은행, 예방교육 등 금융범죄 피해 최소화 주력
자사 앱에 AI 기술 서비스 추가해 금융취약계층 보호

이도희 기자

기사입력 : 2020-12-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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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을 사칭해 최저금리·최대한도로 대출 해준다는 금융사기 수법이 유행하고 있다. 이에 저축은행들은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전을 가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금융기관을 사칭해 최저금리·최대한도로 대출해준다는 금융사기 수법이 유행하고 있다. 이에 저축은행들은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갖고 지난 1일부터 자사의 모바일 뱅킹 플랫폼'사이다뱅크' 앱(App)에서 '안심이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심이체서비스'는 송금 받는 계좌 명의자와 휴대전화 명의자가 동일인인지 검증하고, 문자인증코드를 이용해 수취인 거래 의사를 확인하는 양방향 거래 인증 방식이다.

또 각종 개인 간 금전 거래, 부동산 거래, 중고물품 거래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법적 분쟁에 입증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심이체 전자문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달 4일 인공지능(AI) 기반 악성 앱 사전 탐지기술을 자사 앱 '웰컴디지털뱅크'에 탑재했다. 웰뱅에 적용된 악성 앱 탐지기술은 ㈜에버스핀이 개발한 페이크파인더(FakeFineder)가 적용됐다.

페이크파인더는 전 세계 모든 스마트폰 앱을 수집·분석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인증된 앱과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정상적으로 일치하는지 검증한다. 출처가 불분명한 악성 앱이나 변조된 앱이 발견될 경우 즉시 해당 앱의 작동을 중단하고 사용자에게 알려 삭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페퍼저축은행은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신규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보험상품의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가입한 고객에게 피해가 입증되는 보이스피싱 사고 피해 발생 시 최대 300만 원의 보상금을 제공한다.

해당 보이스피싱 보험 상품은 자사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추후 기존 고객에게도 가입 동의 여부에 따라 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OK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1사 1교' 청소년 금융교육과 함께 고령자와 장애인 등 금융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확대 진행하고 있다.

해당 교육에서는 전화, 문자로 이뤄지는 보이스피싱 실제 상황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예방법과 피해구제 신청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가족, 친인척, 지인을 사칭한 스미싱 범죄에 대한 내용도 함께 전달해 다양해지는 금융범죄를 소개하고 이에 대해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는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심리적 폐해도 동반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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