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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전자'된 삼성전자 얼마나 더 올라갈까?...증권가 목표주가 속속 상향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0-12-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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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챠트 자료=NH투자증권 HTS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거침없는 상승에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 원대 박스권에서 머물면서 동학개미들 사이에서 '6만전자'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지만, 지난 4일 종가기준 처음으로 7만 원을 돌파한 7만15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6만전자'라는 꼬리표를 떼어냈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배경으로 2021년 파운드리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속에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속속 올리고 있다.

현대차증권의 노근창 연구원은 지난 4일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4000원에서 8만 원으로 올렸으며, NH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3일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 9만원이 2021년 삼성전자 PER 10.6배 수준으로 이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도 주가 상승과 비례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현재 426조8395억 원 수준이지만, 향후 10% 추가상승 수준인 7만8000원까지 상승할 경우 465조 원, 8만 원이면 478조 원, 9만 원이면 537조 원까지 올라간다.

업계에서는 2021년 삼성전자의 오랜 숙원인 비메모리 사업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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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전자, NH투자증권


2020년 글로벌 파운드리 업황이 10년내 최고 수준의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머신러닝, 고성능 스마트폰, IoT, 자율주행, ARM 아키텍처를 탑재한 신개념 프로세서 등 새로운 수요가 파운드리 업황 호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공급은 부족한 편이다.

미세공정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천문학적인 장비 투자가 필요해 10나노미터 이하를 제조할 수 있는 파운드리가 TSMC와 삼성전자 밖에 없는 상황이다.

차세대 노광장비인 EUV의 대당 가격이 2천억에 달하는 등 설비를 증설하는데 투입되는 비용도 예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파운드리 업계의 가동률이 100%에 달할 정도로 호황이고,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파운드리 업계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관련 투자가 2020년 6조원에서 2021년 12조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 업체에 생산을 맡기던 GPU 1위 업체 엔비디아가 RTX 30시리즈 대부분의 생산을 삼성전자에 위탁을 시작했다.

IBM이 차세대 서버용 CPU Power 10을 삼성전자 7nm EUV 공정에서 생산 중이다.

2021년에는 AMD, 인텔 등 업체가 새로운 고객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성장 본격화로 관련 실적도 증가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2021년 삼성전자 비메모리 매출이 2020년보다 31% 증가한 22.2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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