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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의 미래’ 웨비나 현장 스케치

기사입력 : 2020-12-24 00:00

- 핀테크 벤쳐캐피털 투자, 코로나19 영향 없어 -
- 금융서비스 영역 넓히는 번들링 유행 -


미국 실리콘밸리 덴마크 총영사관 내 위치한 덴마크 혁신센터(Innovation Centre Denmark, 이하 ICD)는 지난 12월 16일 핀테크의 미래(What’s next in Fintech)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웨비나는 총 60분간 실리콘밸리 ICD 고문위원 Anders Christjansen의 단독 발표로 진행됐다. 주요 청중으로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CEO Joe Duran, 플레이드(Plaid) CEO Zach Perret, 클라르나(Klarna) CEO Sebstain Siemiatkowski 등 130여 명의 핀테크기업 최고경영자 및 벤처캐피털 관련 인사가 참관했다.

행사명
What’s next in Fintech?
The latest start-ups, technologies, trends
개최기간
2020년 12월 16일(수) 11: 00 ~ 12:00
개최장소
온라인 화상 플랫폼
주관
실리콘밸리 ICD
주요 발표자
Anders Christjansen(고문위원)
주요 내용
美 핀테크 시장 트렌드

핀테크 현황

실리콘밸리 ICD 고문 Christjansen에 따르면, 핀테크 비즈니스는 창의적인 사업모델과 신기술을 접목시켜 금융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다. 핀테크 스타트업은 대출, 블록체인(Blockchain), 레그테크(RegTech), 개인금융, 보험, 자산관리, 부동산 등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성장해왔으며 산업구조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첫째는 일반대출 및 신용대출, 둘째는 입금 서비스 등 금융거래, 셋째는 금융보호 서비스이다.

2020년 핀테크 산업은 투자자와 창업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한 해였다고 한다. 웨비나에 따르면, 2017년 이후 핀테크 산업의 분기별 벤처캐피털 투자유치 규모는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에도 핀테크 벤처캐피털 투자는 영향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전자상거래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화는 오히려 가속화돼 핀테크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캐피탈 투자유치건수는 2018년 1분기에 역대 최고인 601건을 기록한 후 2020년 들어 점차 감소하고 있다. 단, 투자유치 총액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바 이는 2020년 핀테크기업 1개사당 투자유치 금액이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특히 올 한해 핀테크 스타트업의 초기투자 유치 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웨비나 강연장면(벤처캐피탈 투자유치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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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연사 발표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촬영

핀테크 트렌드

지금까지는 전통적 은행, 증권,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 일부를 핀테크 스타트업이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 AI 등을 접목시켜 특정 서비스만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언번들링(Unbundling)이 대세였다면, 최근 핀테크의 트렌드는 언번들링의 반대개념인 번들링(Bundling)이다.

웨비나 강연장면(최근 핀테크 트렌드, 번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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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연사 발표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촬영

2006년 설립된 핀테크 회사 Lending Club은 그간 대출 위주로 사업을 운영해왔지만 최근 은행면허 취득을 통해 직접 자금을 조달하고 미국 핀테크 최초로 전통적 은행인 Radius Bank를 인수하기에 이르렀다. 전통적 은행의 대항마로 출범한 핀테크 스타트업이 은행을 인수하게 된 것이다. 소비자 금융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SoFi도 종합금융사로 발돋움하고자 결제 소프트웨어 업체인 Galileo를 12억 달러에 인수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반대로, 대기업의 핀테크 사업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VISA는 Venmo, Acorn 등 미국 주요 핀테크 서비스에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던 Plaid를 53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다.

웨비나에서는 미국 빅 테크기업의 중국 테크기업 전략을 따라가는 현상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고객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끈 중국의 인터넷 대기업 Tencent의 지불, 자산관리, 보험, 대출, 신용점수 서비스 등 핀테크 서비스 확대를 예로 들며 미국의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구글이 사업영역을 핀테크로 확장 중에 있다고 알렸다.

웨비나 강연장면(중국 테크기업 전략을 따라가는 미국의 빅 테크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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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연사 발표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촬영

끝으로 웨비나에서는 핀테크 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이끄는 요소는 밀레니얼 세대, 중산층, 소수인종의 성장이라 알렸다. 해당 고객군의 핀테크에 대한 수요가 창의적인 새로운 형태의 핀테크 사업의 창출을 이끌고 있다. 주식거래 무료수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Robinhood와 자산을 최적의 이자를 받는 은행 계좌로 자동분산해주는 MaxMyInterest 기업 등의 등장을 예시로 들었다. 실리콘밸리 ICD의 Anders는 "향후 금융서비스 산업의 트렌드는 금융상품 판매가 아닌 핀테크 서비스를 활용한 고객관리가 될 것이라"며 "여전히 핀테크 서비스는 아직 얼리어답터(Early Adopter) 정도만이 관심 갖는 시장진입 초기단계라 앞으로 핀테크 시장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 연사의 발표 내용은 KOTRA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자료: Innovation Centre Denmark,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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