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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 스타트업 대일 진출 교육캠프 개최

기사입력 : 2020-12-29 00:00

- 韓 스타트업, "21개사의 피칭 대회에서 당사의 부족한 점, 일본 진출에 대한 과제를 깨달았다" -
- 日 투자가, 한국에는 대기업 출신 엔지니어가 창립한 우수기업이 많지만, 투자목적보다 시장 개척단계 기업 많아 -
- KOTRA 스타트업 사업 참가를 통해서 대일 투자 진출 궁금증 해소 및 한일 기업 및 투자가 간 스킨십 확대 -


간사이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에 대비하여 대일 투자진출 교육 캠프 개최

12월 9일 KOTRA오사카무역관에서 한국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일 투자진출 교육 캠프’를 개최했다. 간사이 지역에 거점을 둔 유관기관이 뜻을 모아 한국 스타트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간사이지역의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소개함과 동시에 향후 한국 기업의 거점 설립까지 고려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캠프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는 간사이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스타트업 투자 진출의 기회 요인의 확대에 있다.
간사이 지역은 2020년 7월에 내각부의 스타트업 생태계 거점도시인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거점도시’로 선정됐다.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거점도시'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신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일본 정부가 집중 지원하는 정책으로 도쿄, 아이치, 후쿠오카가 선정됐고, 간사이 지역에서는 오사카・교토・효고 고베 컨소시엄이 선정되며 지원 수준이 높은 글로벌 거점으로 인정 받았다.

거점 도시는 해외 전문기관(Accelerator)의 유치와 규제완화, 공공조달 등의 혜택을 3년 동안 중점적으로 받게 된다. 컨소시엄은 이러한 지원 아래, 2024년까지 유니콘 기업 5개사 창출, 대학 출발의 스타트업을 2018년 대비 2배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25년까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사회과제를 해결할 지브라(zebra) 기업 10개사를 창출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콘 기업이란?
창업으로부터 10년 이내에,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미상장 기업을 말하며, 트위터나 Facebook 등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유니콘 기업의 1/4이 중국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과 중국에서만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서도 계속 탄생하고 있으며 일본에도 Mercari 등의 기업이 있으나 해외 스타트업 기업에 비해 그 수가 적은 것이 현실이다.


간사이의 유망 기업의 경영 방침을 배울 수 있는 기회 마련

첫날 프로그램은 간사이 지역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 상습관, 거점 설립 방법 및 주의점에 대한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교세라나 오므론, 무라타제작소, 닌텐도 등 특색이 있는 교토 기업의 경영 이념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간사이 지역의 특색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 스타트업 기업인 N사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며 특히 간사이 지역에 관심이 있다. 일본 기업의 마인드나 상습관 등 더 많이 배워서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KOTRA 오사카무역관에서는 ‘해외시장뉴스로 보는 일본소비 트렌드와 간사이 시장의 특징’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2일차 오후부터는 한국 스타트업기업 온라인피칭 대회가 개최됐다. 1차 심사를 통과한 22개사가 5분 간의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우승 기업에는 오사카상공회의소와 오사카 외국기업유치센터가 개최하는 Global Innovation Forum 2021(2020년은 10월에 개최)에 한국 대표로 출전권이 부여됐고, 2위 기업에는 일정기간 동안 비즈니스 매칭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

구분
순번
내용
발표 기관
1일차
1
2025 일본국제박람회(간사이·오사카만박) 소개
일본국제박람회협회
2
WELCOME TO OSAKA(1부)
IBPC오사카
3
간사이·오사카 스타트업세계의 특별한 이야기
Human Hub Japan
4
일본 스타트업 사업 부장으로서의 노력 및 애로 등
NMR주식회사
5
이노베이션은 교토에서 시작된다
교토부
6
교토식 경영이란?
JK Linkage
7
KOTRA해외시장뉴스로 보는 일본소비 트렌드와 간사이 시장의 특징
KOTRA오사카무역관
2일차
1
간사이지역의 스타트업플랫폼
Knowledge Capital 소개
Knowledge Capital
2
WELCOME TO OSAKA(2부)
O-BIC
3
간사이에서의 거점설립방법 및 유의사항
SEGERO법무행정서사사무소
4
일본의 역사·문화·간사이의 개성·지역성
유니파크투어
5
한국스타트업기업 온라인피칭
-2021년 개최행사 참가자격 획득을 위한 경진대회-
한국스타트업 22개사


KOTRA오사카무역관 내 세미나 중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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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오사카무역관

참가 스타트업기업 B사는 피칭대회 참가 경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본의 비즈니스 환경, 스타트업 기업 진출 방안 등,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당사 외에 21개사의 피칭 내용을 들으면서 당사의 부족한 점, 일본 진출에 대한 과제를 깨달았다.”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진출이 그리 먼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다는 점을 덧붙였다.

2021년 한일 스타트업의 투자 향방은?

스타트업 기업의 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는 INITIAL의 조사에 의하면 2020년 상반기의 스타트업 자금 조달액은 전년대비 17.6%증가한 1,969억 엔, 조달 기업 수는 8% 증가한 688개 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도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을 알 수가 있으며 투자 분야에 있어서는 AI나 로봇, 의료 바이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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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NITIAL 홈페이지

일본의 SOFTBANK GROUP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기업 투자펀드인 Growth Acceleration Fund를 2019년에 한국에서 설립하는 등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일본 스타트업 기업이 한국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유기EL의 스타트업 기업인 Kyulux는 한국의 대기업 2개사로부터 투자를 받아 2023년에 미국 NASDAQ에 상장 예정이다. 이전부터 공동 개발을 제안해왔던 한국 2개사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자, 일본 기업도 뒤따라서 투자를 결정해 합계 50억 엔의 투자를 받아 2021년에 양산, 2022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오사카무역관의 인터뷰에서 일본 투자가 O사 대표는 ‘일본 대기업은 개발비를 억제하면서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업이나 내부 벤처 제도를 통해 사업개발을 추진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외 기업 관계 없이 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시사점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서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대기업들과 각 지자체에 거점을 마련하는 정부의 정책 등 2021년에도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진출에 앞서서 우리 기업들은 한일간 상관행의 차이, 기업의 특징 등을 파악하여 시장에 대한 철저한 선행 조사를 해야 한다.

투자진출 캠프에 참가한 IT 기업의 투자 관계자 G사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의 수준에 대해서 높게 평가했다. 삼성 등 대기업 출신의
엔지니어가 독립하여 설립한 기업도 있고, 카이스트 출신 박사급 CEO가 경영을 하는 경우도 많아 실력 있는 기업이 많은 것 같다. 이미
한국에서 검증 받은 기업이 많고 투자를 받기 위해서 일본에 진출한다기 보다 새로운 파트너, 거래처를 찾기 위해 진출 준비를 하는
기업이 많아 보인다고 말한다. 검증된 기업이 많기 때문에 한국 기업을 강점을 가지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어려움도 있다고 한다.
이미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 스타트업 기업과 거래하기에는 한국 측의 요구사항(계약액 등)이 높아서 매력적인 스타트업을 찾아도
좀처럼 조건이 맞지 않는 일이 많다는 것이다.

대일 진출에 앞서서 쌍방의 상관습 등 비즈니스 환경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며 현지 투자가와 진출 방향에 대해서 협의를 거치는
가정도 중요하다. 내년에도 KOTRA의 국내, 외 무역관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행사를 활용해서 해외 진출의 발판으로 삼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자료 : KOTRA오사카무역관 자체자료, 기업 인터뷰, INITIA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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