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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이자 백신,2021 생산량 약 50% EU 27국에 공급...백신 공급선 다변화 박차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1-09 00:01

유럽연합(EU)이 8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3억회 투여분을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연합(EU)이 8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3억회 투여분을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사진 = 로이터
유럽연합(EU)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억회분을 추가 확보했다고 CNBC는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는 지난해 7∼11월 화이자, 모더나,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등 6개 제약사와 총 20억 회 분량의 백신을 계약했다. EU 회원국 전체(4억5000만 명)가 총 4회 맞을 수 있지만 동시접종 시작 후 실제 보급된 물량이 너무 적어 현장의 불만이 컸다.
이날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바이오엔테크, 화이자와 계약을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면서 "새로운 합의로 우리는 바이오엔테크 백신을 3억회까지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EU는 모두 6억회분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올해 전 세계 생산량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분량이다.

화이자는 앞서 올해 전세계적으로 13억회분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번 합의에 따라 EU 회원국들은 오는 4월부터 신규 주문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물량 가운데 7천500만회분은 올해 2분기에, 나머지는 올해 말까지 배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소식은 EU 회원국에서 지난달 말 시작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 속도가 느리고 EU가 조기에 충분한 백신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EU는 지난달 21일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처음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역내 사용을 승인했으며, 각 회원국은 같은 달 27일 본격적인 접종에 들어갔다.

유럽연합(EU)이 6일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 또한 승인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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