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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한화디펜스, 호주서 레드백 장갑차 첫 공개... 獨 링스 KF41과 최종 경쟁

12일 호주 시험평가 인계 행사서 위용 과시
오는 2월부터 시제품 3대 성능 시험평가 돌입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1-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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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의 레드백 장갑차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한화디펜스
방산업체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Redback) 완성 시제품이 호주 현지에서 처음으로 위용을 드러냈다.


한화디펜스 호주법인(Hanwha Defense Australia)은 12일 호주 멜버른에서 레드백 장갑차를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오는 2월부터 시작되는 호주 육군 시험평가에 앞서 열린 것으로 호주법인 관계자들을 비롯해 빅토리아(Victoria) 주(州)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협력사 대표단, 호주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레드백은 2019년 9월 호주 ‘랜드(LAND) 400 3단계 사업(보병전투장갑차를 도입하는 사업)’의 최종 2개 후보 장비로 선정됐으며 이후 호주 정부와 시험평가에 사용될 시제품 3대를 생산·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

한화디펜스는 최대 270억 호주달러(22조 8000억 원) 규모 초대형 사업 레드백을 놓고 최종 라이벌인 독일 라인메탈 디펜스의 링스(Lynx) KF41과 치열한 경쟁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육군은 올 하반기까지 레드백과 경쟁사 제품의 차량성능, 방호, 화력, 운용자평가, 정비·수송을 시험평가한 후 2022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호주 정부는 랜드 400 3단계 사업에 획득비용과 훈련 등 각종 지원체계 확보, 시설 건설 등의 명목으로 14조~ 20조 원 대 예산을 배정해 둔 상태다.

리처드 조(Richard Cho)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은 “레드백은 호주군에 최고 방호력과 화력을 제공할 수 있는 최첨단 보병전투장갑차”라며 “곧 시작되는 시험평가는 호주 육군이 레드백의 최신 기술과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백 장갑차는 대부분 호주 현지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현지생산시설 확보 등을 통한 현지화(localization)다.

이를 위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현지 중소 업체들과 폭넓은 공급망을 형성하고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호주 방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디펜스의 레드백 현지 생산 계획이 이행되면 빅토리아주를 포함한 호주 전역에 약 7조600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는 “레드백은 지난 40여년간 쌓아온 한화디펜스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동급 최강의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라며 “현지 시험평가에서 압도적인 기술과 성능을 입증해 K-방산 우수성을 입증하고 호주 사업 최종 경쟁에서 승전보를 전해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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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백 장갑차의 주요 제원. 사진=한화디펜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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