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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내 우주 위성 전문기업 쎄트렉아이 지분 20% 인수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21-01-13 08:16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신현우)가 13일 국내 우주 위성 전문기업인 쎄트렉아이 지분 인수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세트렉아이 주시그이 20%를 약 590억 원에 인수한다.이번 지분 인수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추진하는 우주항공사업 부문 강화 계획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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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우주위성 전문 기업 쎄트렉아이 지분을 인수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쎄트렉아이는도 이날 주주안내문에서 "12일 신주인수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약 1080억 원(발행주식의 약 30%에 해당) 규모의 투자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유지했다"고 밝혔다.

쎄트렉아이는 1999년 인공위성연구센터 출신이 국내 최초로 설립한 위성 전문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사이다. 이 회사는 시스템 개발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위성본체, 지상시스템, 전자광학 탑재체 등 핵심 구성품의 직접 개발과 제조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업체다. 지난 2019년 기준으로 매출액 702억 원, 영업이익 92억원 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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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전문 기업 쎄트렉아이가 생산하는 위성시스템 쎄트렉아이-T. 사진=쎄트렉아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지분 인수에 대해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맞아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우주 위성 산업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에 투자하고, 중장기로는 세트렉아이와 시너지를 통한 위성 개발기술 역량을 확보해 기술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쎄트렉아이 지분을 단계별로 확대하되, 우선 발행주식의 20% 수준을 취득하고 전환사채(500억원) 취득을 통해 최종으 약 30%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쎄트렉아이의 지분 인수와 상관없이 쎄트렉아이의 현 경영진이 계속해서 독자 경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앞으로 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면 국내외 우주산업의 위성분야에서 많은 사업확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KSLV-2)' 액체로켓엔진 개발을 맡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위성 탑재체인 영상레이더(SAR), 전자광학/적외선(EO/IR) 등 구성품 제작 기술과 위성안테나, 통신단말기 등 지상체 부문 일부 사업도 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우주 위성 사업 부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21일자로 대통령 직속 ‘국가우주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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