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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취업자 21만8000명 감소…'일자리 정부' 무색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1-01-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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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일자리 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해 취업자 수가 11년 만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690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21만8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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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추이. 사진=통계청


취업자가 감소한 것은 1984년 오일쇼크로 인한 내수 침체로 7만6000명, 1998년 외환위기로 127만6000명, 2003년 카드사태 때 1만 명,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8만7000명에 이어 11년만이다.


감소폭은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컸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62만8000명이 감소, 1999년 2월의 65만8000명 이후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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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고용동향. 사진=통계청

취업자는 지난해 3월 19만5000명, 4월 47만6000명, 5월 39만2000명, 6월 35만2000명, 7월 27만7000명, 8월 27만4000명, 9월 39만2000명, 10월 42만1000명, 11월 27만3000명 감소한데 이어 12월에도 이같이 줄어들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실업자 수는 4만5000명 늘어난 110만8000명으로 비교가 가능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실업자 수는 2016년 100만9000명, 2017년 102만3000명, 2018년 107만3000명, 2019년 105만3000명에 이어 5년 연속 100만 명을 넘었다.

지난해 실업률은 4%로 0.2%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01년의 4%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0.8%포인트 하락, 60.1%로 떨어졌다. 2013년의 59.8% 이후 가장 낮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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