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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서울 아파트값…강남 재건축단지가 견인

1월2주 아파트값, 서울 0.07%‧인천 0.36%‧경기 0.36% ↑
‘매물부족’으로 전셋값도 고공행진…서울 81주째 상승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1-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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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경. 사진=김하수기자
새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재건축 사업 기대감이 있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1월 둘째 주(11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상승했지만,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은 축소됐다. 지방이 0.28%에서 0.25%로 상승 폭이 줄면서 전국 아파트값 상승 폭을 줄인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7%로 지난주(0.06%) 대비 소폭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 8일 이후 3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초·강동‧강남·송파 등 강남 4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송파구(0.14%)는 잠실동 정비사업 추진 단지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오금동 위주로, 강동구는 고덕‧암사동 신축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강남구(0.11%)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압구정동 위주로, 서초구(0.11%)는 반포동 재건축(래미안 원베일리) 위주로 상승했다. 이외에 양천구(0.07%)도 목동 신시가지 등 주요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강북권에서는 마포구(0.10%)가 공덕‧도화‧아현동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하며 오름폭을 보였으며, 동대문구(0.09%)는 전농‧답십리동 뉴타운 신축 위주로, 용산구(0.08%)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수도권은 0.26%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인천과 경기도는 각각 0.36%씩 상승했다. 경기도에선 GTX-C노선, 7호선 연장 등의 호재가 있는 양주(1.35%), 고양(0.88%), 의정부(0.51%)가 크게 상승했으며 인천에선 연수구(0.78%), 계양구(0.38%), 남동구(0.36%)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방의 경우 5대 광역시는 0.37%에서 0.32%로, 8개 도 상승률이 0.20%에서 0.18%로 줄었다. 세종은 0.24%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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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


전세는 매물 잠김 현상이 계속되면서 전국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둘째 주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25% 올라 지난주(0.26%)보다 오름폭을 소폭 줄였다.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3% 오르며 8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송파(0.21%), 강남(0.17%) 등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교통·학군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에선 양주시(0.69%), 고양시(0.49%), 성남 분당구(0.45%), 남양주시(0.41%), 용인 기흥구(0.40%) 등의 상승률이 높았으며, 인천은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0.86%)와 서구(0.44%), 계양구(0.30%)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방과 5대 광역시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각각 0.30%, 0.36% 상승하며 오름세가 완화됐다. 울산(0.48%)과 대전(0.3%), 부산(0.39%), 광주(0.14%)의 상승세가 축소됐고, 대구(0.29%)만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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