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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프랑스 토탈과 '맞손'…美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

토탈이 한화에너지 '174파워글로벌' 사업권에 투자
미국 6개 주에 1.6GW 태양광 발전소 개발‧운영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1-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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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의 미국 자회사 174파워글로벌이 개발해 운영 중인 미국 텍사스주 Oberon 1A(194MW)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한화에너지
한화에너지가 글로벌 정유회사 토탈과 손잡고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에너지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세계적인 정유회사인 프랑스 토탈과 합작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해 미국시장에서 태양광사업 개발과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토탈은 지난 2019년 기준 1762억 달러(195조 원)의 매출을 달성한 글로벌 정유회사다. 최근 토탈은 오는 2025년까지 35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한화에너지 측에 합작사 설립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에너지는 미국내 100% 자회사인 ‘174파워글로벌’이 보유한 태양광발전 전체 사업권인 태양광(PV) 10GW, 에너지저장장치(ESS) 10GWh 중 일부(PV 1.6GW, ESS 720MWh)에 대해 토탈과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해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미국 6개주에 설치되는 12곳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는 미국 내 30만가구 이상에 연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한화에너지는 174파워글로벌을 비롯해 텍사스에서 전력리테일 사업을 영위하는 ‘체리엇에너지’와 뉴욕에서 상업·산업용(C&I) 태양광발전 사업을 운영하는 ‘174파워글로벌 노스이스트’를 통해 미국에서 태양광발전소 관련 실적과 엔지니어링 역량, 대규모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토탈은 글로벌 에너지시장 전반의 밸류체인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어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안정적 확장과 지속 가능한 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안정적 확장과 지속 가능한 사업을 기대한다”면서 “이번 합작회사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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