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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상장사 6곳중 1곳이 신고가…투기-거품 우려 커진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기사입력 : 2021-01-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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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증시에 돈이 몰리면서 신고가 종목이 속출하는 등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투기와 거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증권정보제공업체인 피인그룹(FiinGroup)은 지난 13일 기준 호찌민증시(HoSE) 상장사 480여개 가운데 82개가 신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상장사의 17.8%에 달한다.

신고가 기록행진은 주가의 강한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호찌민증시의 VN지수(VN-Index)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증시강세에 은행, 부동산개발, 철강, IT 등 업종내 시가총액 1위인 선도주들은 대부분 신고가를 기록했다.


비엣콤은행(Vietcombank, 증권코드 VCB)은 지난 7일 10만7000동(4.67달러)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170억 달러로 뛰어올라 은행업종은 물론 호찌민증시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비엣콤은행 외에도 7개은행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부동산개발업종에서는 시가총액 1위인 빈홈(Vinhomes, VCM)이 12일 10만3400동으로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빈홈의 시가총액은 150억 달러로 비엣콤은행과 모기업인 빈그룹(Vingroup, VIC)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철강업종의 호아팟그룹(Hoa Phat Group, HPT)과 IT업종의 FPT도 각각 4만4900동과 6만5900동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같은 증시 상승은 증시주변 자금이 풍부한 데다 코로나19 성공적 통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사상 최고가 종목이 속출하는 최근의 증시급등에 대해 투기와 거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저금리로 갈 곳을 잃은 시중자금이 증시에 몰리는 유동성 장세로 과열양상이라는 것.

저금리에 따른 증시로의 자금유입은 신규 증권계좌에서도 뒷받침되고 있다.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의 신규증권계좌는 39만2000개로 전년에 비해 2배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달동안 6만개에 달해 월별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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