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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년 역사 두산그룹, 경기도 '분당 시대' 활짝 연다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 등이 18일부터 첫 출근...계열사 ‘분당두산타워’에 모여 시너지 기대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1-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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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분당두산타워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두산그룹
두산그룹이 125년간 자리잡아온 서울시를 떠나 경기도 성남시 ' 분당 시대'를 활짝 연다.


두산그룹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분당두산타워’ 준공을 마치고 이달 18일부터 그룹 계열사 입주가 시작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역 교보빌딩에 있던 두산중공업, 서울 동대문 두산사옥에 있던 그룹 지주사 ㈜두산 등이 분당두산타워에 입주한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일부 부서는 18일 분당두산타워로 첫 출근하며 ㈜두산, 두산밥캣, 두산큐벡스 등 다른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이사한다.


분당 정자동 두산타워는 부지 면적 8943㎡(약 2700 평), 연면적 12만8550㎡(약 38800 평), 높이 119m의 지상 27층, 지하 7층 규모다.

건물은 남쪽 동(棟)과 북쪽 동 등 2개 동으로 나눠졌고 상단부가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된 점이 특징이다. 메인로비는 남쪽 동 입구에 있다.

이와 함께 그룹 새사옥에는 어린이집, 피트니스 센터, 직원식당, 대강당 등 직원용 편의시설과 리모트 오피스, 비즈니스 센터 등 협업 공간을 갖췄으며 사우스 4층에는 두산 역사를 소개하는 역사관이 자리를 잡았다.

두산그룹은 창업주 박승직이 1896년 종로4가 배오개 초입에 설립한 ‘박승직상점’이 모태이며 국내 기업 가운데 역사가 가장 길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두산그룹 모든 계열사가 분당시대에 동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룹 일부 계열사는 동대문 두산타워에 남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룹이 자금난을 겪어 동대문 두산타워는 지난해 9월 부동산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에 8000억 원에 매각됐다"며 "이에 따라 일부 두산 계열사는 동대문 타워에 '매각후 재임대(Sales and lease back)' 방식으로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그룹은 분당시대 개막을 통해 주요 계열사가 한 공간에 모여 계열사 간 소통이 확대되고 업무 효율이 높아지며 분당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시너지를 일궈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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