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자회견서 "시장 예상 훨씬 뛰어넘는 특별공급대책 설 이전에 제시"

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앞선 신년사에서 언급한 ‘공급 확대’ 발언이 종전까지 강조해 온 ‘투기 차단’ 기조에서 선회한 것이 아니냐는 출입기자단의 질문에 정부의 초기 주택수요 예측가 잘못됐다면서 특별공급 조치가 있을 것임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성공하지 못했음을 인정하면서 “시중자금 유동성이 풍부해져 부동산시장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지난해 인구 감소에도 신규 주택수요가 61만세대 증가했다”면서 “정부가 예측했던 공급 물량보다 수요가 더 초과하게 돼 공급 부족이 생겨 부동산가격 상승을 불러일으켰다”고 진단했다.
주택공급 특별 대책으로는 공공재개발, 역세권 개발, 과감한 신규택지 개발 등을 제시했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