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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경제 분기별 V자 회복 완연...전문가들 "앞으로 성장 둔화" 전망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1-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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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101조5985억 위안(약 1경7296조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중국 경제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그 러나 전문가들은 앞으로 중국 경제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CNBC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0년 국내총생산(GDP)이 전년에 비해 2.3% 증가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이 전망한 2.1%보다 조금 높은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1분기 -6.8%로 최악의 국면에 처한 중국 경제는 2분기 3.2%, 3분기 4.9%, 4분기 6.5% 등으로 분기별로는 브이(V)자 반등곡선을 그렸으나 연간 성장률은 크게 둔화됐다.


중국의 GDP는 2.3% 증가한 101조5985억 위안(약 1경7287조 원)으로 100조 위안을 돌파했다. 2019년 GDP는 99조865억 위안이었다.

지난해 중국의 재화 수출입액은 32조1557억 위안으로 1.9% 증가했다. 수출은 17조9326억 위안으로 4.0% 증가했는데 기존 기계·전자제품과 함께 의료·방역 물품 수출도 크게 늘었다. 반면 수입은 14조2231억 위안으로 0.7% 감소했다.

지난해 소매판매액은 39조1981억 위안으로 3.9% 줄었지만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4분기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4.6% 증가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산업생산은 2.8% 증가해 생산력이 정상 궤도에 진입했고, 고정자산투자도 51조8907억 위안으로 2.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양책이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닝지저(寧吉喆) 국가통계국장은 "지난해 국민 경제와 취업, 민생 등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면서도 "코로나19 상황과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 경제 회복의 기반이 견고하지 않은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JP모건의 주(Zhu) 전략가는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베이징 인근 허베이(河北)성과 동북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해 일일 확진자 수가 10개월만에 최고로 높아진 것이 소비와 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내년 8.4% 성장했다가 2022년에는 성장률이 5.5%로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 사이먼 밥티스트는(Simon Baptist)는 CNBC '스트리스 사인즈 아시아"에 출연해 "G20 경제 중 가장 강한 반등을 보인 중국의 경제 성장은 장기적으로 중국의 둔화될 것"이라면서 "중국이 외부 성장 원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과정에서 경기 침체가 부분적으로 경제의 구조적 변화의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중국이 해외에서 투자를 덜 받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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