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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모틀리 풀 “테슬라 목표주가 상향은 거품 신호일 수 있다”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1-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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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의 민간 금융 및 투자자문사 모틀리 풀에서 산업 및 소비재 전문가로 활동하는 아담 레빈-와인버그(Adam Levine-Weinberg)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터무니없이 올리고 있다”며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을 저격하고 나섰다.


18일(현지 시각) 모틀리 풀에 따르면 와인버그는 “RBC캐피탈마켓(RBC Capital Markets)과 웨드부시(Wedbush는)의 테슬라 목표주가 상향이 의심스럽다”며 “펀더멘털과 목표주가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테슬라의 예상 펀더멘탈과 애널리스트의 목표가격 사이의 단절이 커지는 것은 주식이 너무 거품이 많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와인버그는 RBC의 목표주가 인상에 대한 두 가지 주요 주장 중 하나는 테슬라의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자본을 매우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는 어느 정도까지 테슬라 주식을 더 가치있게 만들 수 있지만, 회사의 내재가치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한다며 월가 다른 강세론자들은 이런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와인버그는 댄 아이브스(Dan Ives) 웨드부시 애널리스트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한다.

아이브스는 테슬라가 2022년에 100만 대, 2030년까지 연간 500만 대를 공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테슬라가 2020년에 공급 한 약 50만 대의 자동차보다 10배 증가한 것이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인상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앞으로 성장이 급격히 둔화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고 와인버그는 분석한다.

테슬라의 판매량은 2017년과 2020년 사이에 거의 5배 증가했고, 최근에는 매년 약 50%씩 증가하고 있다. 웨드부시의 이런 전망은 오히려 테슬라의 성장이 2030년까지 둔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와인버그는 강세론자들은 테슬라가 자동차 판매 외에 보조 수익원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보험, 자율 주행 기술과 같은 대부분의 수익원은 궁극적으로 테슬라 전기차에 대규모로 설치돼야 가능한 것이다. 웨드부시의 추정은 이러한 것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테슬라는 확실히 이전에 합의 기대치를 수차례 무너뜨렸다. 하지만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와 기본 전망 사이의 단절은 1990년대 후반 기술주가 거품으로 몰아넣는 데 도움이 된 월가의 '창의적 분석'을 연상시킨다.

마지막으로 와인버그는 최근 테슬라 애널리스트들이 펀더멘털 분석에서 목표가격을 도출하는 것을 보면 테슬라 주식이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닷컴과 비슷한 거품에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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