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는 19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지난해 발라리스로부터 심해 유정에서 석유를 끌어올리는 해상 시추선 2개를 인수했다면서 이를 현재 해상 로켓 발사대로 전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상시추선 2개는 이름도 각각 데이모스, 포보스로 바뀌었다. 화성의 달 이름을 딴 것이다.
스타쉽은 머스크가 화물과 최대 100명을 탑승시켜 달과 화성으로 인류를 이주시킨다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우주화물선이다.
CNBC는 발라리스의 해상 시추선 2개가 각각 350만 달러에 팔린 것으로 기록에 나온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유가 붕괴가 발라리스를 집어 삼켰다.
등기서류에 따르면 해상석유시추선 2개는 지난해 7월 론스타 미네럴 개발 유한회사가 사들였다. 이 업체는 그 한 달 전인 2020년 6월에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렛 존슨의 이름으로 법인 등록이 이뤄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